제주에서 나고 자란 시인이 제주를 배경으로 쓴 시들을 모은 시집이다. 시인은 문주란에서도 제주의 숨결을 느끼고 보리밭 한 가운데에서도 제주만의 독특함을 짚어낸다. 삶 만큼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이 듬뿍 담겨 있다.

「사상계」로 문단에 데뷔하였고 제주대학교 법문학부장, 제주대학교 사범대학장,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장, 문협 제주도지부장, 예총 제주도지부장, 한국언어문학회장, 제주문화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사단법인 영주연묵회 이사장, 한국가곡작사가회 고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순수부문 정회원이다. 저서로는 학술서적「한국의 고가와 샤머니즘」과 시집「파도」등이 있다. 제주도문화상, 상화시인상, 국민포장, 국민훈장 모란장, 회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1부 유실물
2부 낙엽을 태우며
3부 선인장 꽃
4부 고향 제주도
5부 젊은 날의 초상화
6부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