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는 시인이 꽃을 소재로 엮어낸 시집. 이 작품에 실려있는 60여 편의 시들은 하나하나가 인정을 담고 있는 꽃과 일관되게 귀결되어 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이수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을 수료했다. 예술총연합회상, 국제교류문학상, 모범공무원포상, 우수공무원표창에서 시상받았다. 시 전문지 ‘현대시’로 등단하였고 계간 ‘문예한국’에서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녹슨 안경을 닦으며」「작은 초가집 주인이 되고싶어」「유황불」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대학조직구성원간 인간관계 개선에 관한 연구>가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행정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월간현대시 동인 및 장애자문학회 명예회원, 전국공무원문학회 회원, 한국 multipoem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1부 보일 듯 말 듯 벼꽃같이 유도화 / 석곡란 / 대나무 꽃 / 찔레꽃 / 민들레 / 원추리 꽃 백목련 / 박꽃 / 주목 / 해바라기 / 고란초 / 팽나무 / 설유화 수선화 / 메꽃 / 넝쿨장미 / 군자란 제2부 꽃의 숨결과 더불어 사는 것 부추꽃 / 채송화 / 소국 / 안개꽃 / 기린초 / 상은화 / 개망초 호박꽃 / 문주란 / 매발톱꽃 / 패랭이꽃 / 호접란 / 양지꽃 고구마꽃 / 배롱나무 / 관음송 / 바람꽃 / 산 아그배 제3부 숲 속에 잔잔해진 영혼의 노래 수세미꽃 / 메밀꽃 / 부레옥잠화 / 분꽃 / 베꽃 / 복사귀나무 산딸기 / 수련 / 풍란 / 팬지 / 초롱꽃 / 은방울꽃 / 산국 / 배향초 물망초 / 산머루 / 으름꽃 / 매생이 제4부 마음과 눈이 가는 잎도 꽃도 차나무 / 산수유꽃 / 파꽃 / 등대풀 / 구상나무 / 명아주 / 잣나무 시클라멘 / 염주 나무 / 우담바라꽃 / 회화나무 / 영춘화 / 바위취 번행초 / 아침이슬꽃 / 풍접초 작품해설 - 꽃으로 피우는 인정의 미학 / 강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