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시인들이 지닌 작품의 경향들은 한결같지 않다. 각기 개성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 특색들을 잘 기르고 닦아 한국시사에 남을 좋은 작품들을 생산해낼 수 있기를 크게 기대한다. 사제동행의 이 아름다운 사화집 출간을 충심으로 경하해 마지않는다. - 임 보 -

1941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청북초등학교에서 배움의 문을 열고 평택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배움을 그쳤다. 전우신문 현상공모에 시가 당선되었고 문예사조 신인상을 받았다. 우리어문학회 회장(현재 고문), 중·한 인문과학연구회 부회장(현재 고문), 신경여상, 서라벌고, 영훈고 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가곡작사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공간시인협회 회원, 우이시 회원 등으로 있다. 시집으로 「사모곡」「세상사는 법」「그날의 인연은」(3인 시집), 「민주별곡」외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 「속담·성어 사진」(공저) 외 다수가 있다. E-mail : parkyw100@hanmail. net

<축시> 동행자/이생진 <축사> 삼인 사화집 『그 날의 인연은』에 부침/임보 <서시> 그날의 인연은/박영원 임채홍 최관하 공동작시 박 영 원 인 연(因緣) 파아란 기억 원초적 섭리의 아름다움 생 명 삶ㆍ3 아파트ㆍ2 아파트ㆍ3 눈 물ㆍ1 눈 물ㆍ2 雨日抄ㆍ6 길ㆍ1 길ㆍ2 봉선화(鳳仙花) 해바라기 허수아비 사탕ㆍ소태 선운사 미련 낙엽이 지는 날엔 가을의 문턱에서 공원묘지 단상(公園墓地斷想) 벌초를 마치고 눈길에서 마음에도 내려라 지하철 풍경 오토다케의 미소 자화상 종점(終點) 언제쯤엔가는 어느 충고 가얏고 임채홍 마술같이 상계동 그리고 부천 사이 악 몽 외로운 날들이거든 배신의 기도 가기 전에 돌아갈때엔 나 비 아픈 사랑도 이루어 보리 후회할 사랑 없나니 절대로 사랑은 없다 이름없는 그대 무 지 울타리 결혼하는 법 허 세 딜레마 맹 세 시 작 꿈꾸는 아침 봄이 서울, 뒷골목 낡은 인사동 목숨의 비밀 인현동ㆍ1 인현동ㆍ2 열대야 방 황 가난한 가슴 아무 것도 아닌 것 최관하 인사동에서 낙원 꽃집 고향 누이야 소 망ㆍ1 외가 풍경ㆍ1 미사리 야경 부부ㆍ1 아가야 꽃 애인 등산기 만남의 공식 친구의 넋두리 나에게 너는 아름답다 그 대 아버지 삶은 방 오수 몬스터 잔치 새 옷 등교길 기다리는데 오지 않는 것은 변기에 앉아 지하철에서 춘천가도 이름없는 풀꽃처럼 선생님께 시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