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가톨릭 신앙의 씨앗을 부리기 위해 피를 흘린 조선 순교자들의 거룩한 삶과 희생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역사소설. 한국 천주교사에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가톨릭사와 함께 조선 천주교인들의 열정적인 신앙이 펼쳐지는 책이다. 「순교자의 나라」는 전체 4권의 장편 가톨릭 역사소설로, 1권과 2권은 신유박해를, 3권과 4권은 기해박해를 다루고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자생적으로 가톨릭 신앙이 싹텄던 신앙의 시작과,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이려는 시대의 필연적 요구를 거스르고자 하는 집권층의 참혹한 박해를 죽음으로 항거한 천주교인들의 파란만장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MBC 문화방송 창립 6주년 기념 현상모집에 단만극 새남터의 북소리 가 당선되어 방송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외의 저서로는 「새남터(상·하)」「노기남 대주교 전기」등이 있다.

- 주요 등장인물 피로쓴 백서 새 시대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