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부로아성에서 프랑스의 왕비 까뜨린느 드 메디치를 만나게 되었는데, 왕비는 그에게 요한의 묵시록에 기록된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공포의 대왕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고 노스트라다무스는 이에 자신이 본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말로 1999년에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 것인가요?”“예 분명히 내려옵니다.”“그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그것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제 눈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의 정확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분명히 느꼈습니다.”“그럼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 이후는 어떻게 되죠?”“모든 것이 멸망합니다.”“그 이후는 어떻게 되나요?”“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구세주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혼란에 빠진 종말 이후의 인류를 이끌 것입니다.”

프롤로그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다5년이라는 시간다른 세상에서 왔습니다세상 속으로노이용병단과 함께라면미지와의 조우외계인과의 접촉충돌, 그리고 준비하는 사람들죽어가는 지구인류문명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