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광부 출신 노동자 시인 성희직의 자전적 에세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 감동』. 광부 출신으로 강원도의회의 의원과 부의장 등을 역임한 저자의 끝없이 도전하는 삶과 사상을 따라간다. 곳곳에는 저자의 시를 담아 우리의 감성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1957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약 5년간 (주)삼탄에서 채탄광부로 일했다. 1990년에 평민당사에서 탄광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 중에 자신의 손가락 2개를 절단하여 사회에 큰 파장을 던졌다.1991년 민중당 후보로 출마하여 강원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강원도의회 3선 의원으로 부의장을 역임했다. 1997년, 2002년 대선기간 중 김대중, 노무현후보의 강원도선대위 대변인, 강원도 선대위 유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90년의 탄광노동자 노동조건 개선투쟁이 2004년에 정부에 의해 ‘민주화운동유공자’로 인정받았다. 2003년부터 <강원랜드복지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재단 측의 부당해임에 대하여 ‘무효 확인소송’중에 있다.시집으로 1991년에『광부의 하늘』『그대 가슴에 장미꽃 한 송이를』등과 산문집으로『세상사는 이야기』등을 펴냈으며, 현재 민족문학작가회의 강원지회 부지회장, 강원민예총 지회장을 역임하였다.

여는 글1_ 중국 집에서 접시를 닦은 사연2_ 아내여 미안하다3_ 폐광마을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4_ 탄광마을 아이들5_ 나의 선거 이야기6_ 아름다운 산행7_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8_ 명동거리에 광부가 나타났다!9_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10_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11_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12_ 권력과의 진실게임, 누가 거짓말쟁이인가?13_ 25년만에 다시 떠난 신혼여행14_ 강원랜드 이야기 도깨비성 이야기15_ 세상의 양심을 ‘죽비’로 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