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 반미, 용미에 앞서 지미(知美)를 강조한다. 저자는 한국이 미국을 바로 이해하는 것은 절대적이며 필수적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에 대한 몰이해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자칫 가벼이 여기기 쉬운 일상의 여러가지 일들을 훑어봄으로써 그 속에 녹아있는 미국의 정신, 이상, 가치, 철학을 알아본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70년대 말 도미하여, 미국 코넬대, 메릴랜드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영대 및 언어교육원, KAIST 경영대학원, 카톨릭대, 인하대, 동국대, 명지대, 한국금융연구원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알라바마 주립대를 거쳐 현재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시카고 한국학연구소 자문위원, 한자교육추진협회 지도위원, Korea Times 칼럼니스트 등으로도 활동중이다. 저서로는「한국인의 영어병 고치기」「경영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우울한 학자의 즐거운 궤변」등이 있으며, 학술논문, 에세이, 칼럼, 기고, 특강 등 다수의 활동을 해왔다.

가깝고도 먼 나라 아직도 울고 있는 나라 나이 어린 나라 복도의 양쪽에서 정치하는 나라 하나님, 아니 달러를 믿는 나라 교육에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는 나라 찍을 수 있는 소식은 다 신문에 찍는 나라 늘 노래하는 나라 스포츠에 미친 나라 하나님 아래 하나 된 나라 '가짜 사람들'이 판치는 나라 아흔 아홉 개의 얼굴을 가진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