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소비의 공감으로만 여겨지는 '백화점'을 문화적 코드로 읽어낸다. 150년 동안의 백화점의 역사를 나열하면서 백화점이 어떤 방식으로 시류에 적응하고, 사람들의 욕망을 건드렸는지를 이야기한다. 어린이를 자극하는 '산타클로스 마케팅', 백화점 매장의 과학성 등 백화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담았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본 릿쿄대학원 경제학 박사전기과정을 졸업했다. 산업자원부, 유통물류위원회 위원과 현대 유통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일본 유통기업의 출점 전략」「세계의 유통기업」, 공저로는 「한국유통산업 발전사」「유통시장개방 10년, 유통산업 구조변화와 핵심 이슈」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국내 소매시장의 국제화 패턴과 기업의 대응 방안> 외 다수가 있다.

만국박람회와 백화점 공간 자본화와 욕망의 환기 장치 에밀 졸라와 『부인들의 천국』 이미지를 상징화한 기호, '백화점' 사치의 민주화와 백화점이라는 학교 창세기 백화점의 투시 시류는 여류 입장료 없는 생활유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