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간 읽어온 동화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내용을 다루면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 책은 '컬트 동화'라는 표제 아래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분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동화적 터치로 다루고 있다. 작가는 어둡게 여겨질 법한 소재들을 상상력을 동원하여 경쾌하게 쓰고 있다. 열 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소제목은 천국에서 온 편지,보디가드,컬트 동화, 똥글뺑이 도나스,밀크셰이크 스토킹,나비와 여인,최후의 발명품,안녕, 동주! 안녕……, 천국으로 가는 편지.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재학 중이던 1999년 익영영화사 기획실에 입사해 시나리오 작가 생활을 했다. 그 후 2002년 봄, 문예지 문학과 의식 에 단편소설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정식 데뷔하였다. 이듬해 공연제작사 씨앤에이코리아 로 자리를 옮겨 야외 오페라 아이다(Aida) 의 제작 관리 및 행정을 담당함과 동시에 편역서 「아이다」를 출간했다. 다음해인 2004년에는 편역서 「카르멘」을 발표했다.

약간은 '혼란스럽고(Confusing) 천국에서 온 편지│보디가드│컬트 동화 비밀스럽고(Undercover) 똥글뺑이 도나스│Milkshake Stalking 거짓말 같은(Lying) 나비와 여인│최후의 발명품 삶의 양면들(Two Faces) 길│안녕, 동주! 안녕…│천국으로 가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