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봉은사 법회에서 행해졌던 수많은 한국의 대표 선지식인들의 말씀 가운데 선지식과 생활, 기도에 관한 법문만을 모아 엮은 책이다. 동국대 총장 지관 스님을 비롯, 월운 스님, 우룐 스님, 종호 스님 등 널리 알려진 선지식인들이 설법하신 것을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이 읽기 쉽도록 풀어썼다.

1954년 경남 갈촌에서 태어나 1973년 공주 마곡사에서 일현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8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범어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면서 강원 원장상을 받았고, 부여 고란사와 강경 용암사, 반야포교원 주지, 중앙승가대 재무·교무·학생국장,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조계종 경승단 사무총장,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민주통일분과위원장, 강북장애인복지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봉은사 주지를 맡아 도량을 정비하고 선원장 초청법회와 <육조단경> 등 경전 논강, 시민선방 운영 및 간화선 수행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도심 속 전통사찰의 역할을 확대해왔다. 「천년을 향기로운 생명으로」 「아름다운 생활수행」 「네 안의 부처님을 보라」 「열린 마음 열린 불교」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 책머리에 1장 선으로 마음 찾기 대원 스님 - 본분소식으로 만천하를 다 응하고 쓰니 매일 매일이 좋더라 무여 스님 - 쉬어라, 쉬어라, 마음을 닦는 근본은 쉬는 것이다 현봉 스님 - 일체 중생이 미래의 부처님, 오늘 부처의 일기를 써라 일오 스님 - 거짓 나에 속아 사는 이, 소를 타고 소를 찾는 찾는구나 지환 스님 - 참행복은 내 안에 있으니 참마음에 주파수를 맞추라 현산 스님 - 온 세상에 불타는 집이라, 생사 없는 영원한 행복의 자리를 찾으라 명진 스님 -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한평생 나를 끌고 다니는 주인공은 이 뭣고? 설우 스님 - 선이란 사실을 사실대로 알고 보고 행하는 것 종호 스님 - 마음 하나 제대로 파악하라, 그러면 지금 바로 내가 부처다 종호 스님 - 한 생각 선하게 하면 천 년의 악을 멸한다 종호 스님 - 지혜의 큰 바람으로 미혹의 먹구름을 불어 없애라 2장 생활 속에서 부처되기 지관 스님 - 진여문으로 들어서 한 길로 가라 지관 스님 - 선 곳은 익게 하고 익은 곳은 설게 하라 지관 스님 - 마음이 아름다우면 그대가 바로 부처님 종범 스님 - 지혜로써 나를 구제하고 자비로써 모두를 구제하라 종범 스님 - 일상생활 속에서 늘 지혜의 주인공이 되라 월운 스님 - 내 인생을 내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주적인 삶을 살라 우룡 스님 - 헛된 나에 집착 말고 끊임없이 참회하라 천운 스님 - 육바라밀을 행하면 어디를 가도 극락이라 정무 스님 - 인생의 졸업논문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성우 스님 - 마음을 한 치만 내려놓아도 그 속에 무량한 행복이 있다 정락 스님 - 베푸는 사람이 복많은 사람입니다 보광 스님 - 생각을 똑바로 하면 부처를 통째로 얻는다 혜담 스님 - 지혜에서 자비가 나온다, 지금 당장 수행하라 도법 스님 - 행복해지려면 생명을 살리세요 도법 스님 - 생명의 실상을 알고 무한히 겸손하라 명진 스님 - 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나는 무엇인가 원혜 스님 - 존재하는 모든 님들은 행복하십시오 원혜 스님 - 입과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라 3장 기도로 수행하기 혜정 스님 - 밤새 우는 두견새와 같이 간절히 기도하라 묘허 스님 - 내가 내 인생의 창조주요 책임자이며 구세주이다 혜인 스님 - 한 물건도 없는 가운데 무진장한 보배창고를 열라 종범 스님 - 기도할 땐 닭이 알을 품듯이, 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