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우리 민족의 발전 모델로 가장 적합한 역사생명체인 고구려, 그 고구려의 가장 튼튼한 초석을 놓고 대들보를 올린 우리 시대 최고의 리더 광개토태왕. 이 책은 광개토태왕을 단순히 영토를 확장한 정복군주로서가 아니라, 세계질서를 능동적으로 재편하고 정치·외교·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로 평가하며, 태왕이 꿈꾸었던 고구려적 세계와 이를 실천해가는 국가발전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인물 모델의 또 하나의 원형을 제시한다. 이어 저자는, 역사를 관념이나 지식이 아닌 실 그 자체로,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포한 살아 있는 현실 그 자체로 이해하고 다가올 미래와 연관시킨다. 또한 광개토태왕의 활동을 분야별로 유형화하여 과거의 사실을 현재의 언어와 상황으로 재해석하여 발전적 모델로 삼고, 21세기의 우리가 당면한 국가적·현실적 과제들의 한계와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동국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고구려 해양교섭사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현재 동국대 사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 전임연구원이자 해양문화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한일(대한해협)뗏목 탐사, 중국해역(절강에서 산동) 한중(절강에서 흑산도 경유 인천까지) 고구려 기마유적답사, 동북3성 및 연해주 고구려 발해 역사유적 답사, 바이칼 호 답사, 실크로드 답사 등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기 위한 해외 역사유적 답사를 계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日本紀行－日本 속의 韓國文化와 歷史》,《歷史는 進步하는가?》,《東亞地中海와 古代日本》,《말타고 고구려 가다(高句麗 遺蹟 踏査記)》,《바다는 문화의 고속도로였다》,《고구려산성과 해양방어체제》(공저),《고구려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 세계》, 《한민족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들이 있고,

발표 논문으로는 <高句麗 末期의 海洋活動과 東亞地中海의 秩序再編>, <廣開土大王의 對外政策과 東亞地中海戰略>, <高句麗發展期의 海洋活動能力에 대한 檢討(5~6世紀를 中心으로)>, <海洋條件을 통해서 본 古代韓日 關係史의 理解>, <渤海의 海洋活動과 東아시아의 秩序再編>, <古代 東北亞細亞의 海洋交流와 榮山江流域>, <新羅下代의 海洋活動 硏究>, <張保皐의 海洋活動과 國際關係－東亞地中海論을 중심으로－>, <後百濟의 海洋活動과 對外交流>, <遼東地方의 海洋 防禦體制硏究>, <高句麗人의 時代精神에 대한 探究>, <고구려 담론1－그 미래 모델의 의미> 들이 있다.

되살아난 북방의 꿈, 광개토태왕 - 프롤로그 : 한고려국과 중국의 충돌 1 21세기의 역할모델, 광개토태왕 개방과 만남, 변화의 중심에 선 한국 왜 광개토태왕인가 2 혼돈의 동아시아와 광개토태왕의 등장 혼돈에 빠진 동아시아 비상과 추락, 고구려의 역사 광개토태왕의 즉위와 동아지중해의 상황 3 정치외교의 중핵(core) : 균형과 조정 북방정책 - 요동, 부여, 만주 등 남방정책 - 백제, 신라, 가야, 왜 동아지중해 중핵조정역할 4 군사력 : 정책화와 수륙양면작전 전술을 넘어선 전략적인 전쟁 고구려 전술의 핵심, 기마군단과 보병 수군과 상륙작전 공수 병진정책과 해양력 5 경제 물류의 거점(hub) : 집산과 중계무역 고구려의 삶과 경제 경제영토의 확대와 물류거점의 확보 동아지중해 거점과 중계무역 6 문명의 터전IC : 융합과 재창조 제국화와 문화의 혼란 정체성의 강화와 조선공동체의 부활 동아시아 문명의 재창조와 IC역할론 7 고구려의 중핵조정역할이 지닌 21세기적 의미 동아지중해 상생체의 길 21세기 한민족의 역할론 - 에필로그 : 21세기 통일한국, 혹은 한고려국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