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빛나는 삶을 사는 6가지 비결을 소개하는 책. 청년 같은 노(老)철학자 황필호 교수가 아름답게 나이드는 법을 들려준다. 중요한 것은 늙음이나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하느냐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저자가 말하는 곱게 나이 드는 방법은 우선 첫째로 말을 조금하고, 아주 낮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머리를 써서 생각을 많이 하며, 날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날마다 봉사의 삶을 통해 가슴 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또한 세상의 한 사람도 미워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마지막으로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평생을 '생활 철학'에 헌신해온 노(老)철학자의 혜안이 담긴 살아있는 조언서다.

충북 중평에서 태어나(1937년), 청주고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그후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늦은 나이(38세)에 다시 학문의 길로 들어섰다. 오클라호마 대학교 철학과 석사과정(1974-1975) 및 박사과정(1975-1978)을 졸업하고, 세인트존스 대학 교육학과 석사과정(1978-1980)을 졸업했는데, 그 과정에서 미국 NEH 장학금을 수여했다.

오클라호마 대학교 평생교육원 동서비교철학 강사, 서울대 종교학과 강사, 이화여대 철학과 및 기독교학과 강사를 지냈으며, 덕성여대 교양학부 조교수를 거쳐 동국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한국철학회 논리논술 대학원 원장, 한국종교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생활 철학 의 기치를 내걸고 사단법인 생활철학연구회를 설립하여 수년간「어느 철학자의 편지」를 발간했을 뿐 아니라 활발한 방송 활동과 대중강연 그리고 방대한 저술 및 기고를 통해 철학의 생활화, 생활의 철학화 를 실현하는 데 신명을 바쳐왔다. 그 밖에 한미 관련 에세이 콘테스트(영문)에서 수상했으며(1977), 제12회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1994).

현재는 한국철학회 소속 한국비교철학회 및 한국종교철학회 회장, 사단법인 생활철학연구회 회장, 강남대학교 신학부 교수(정년퇴임 후 대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는「철학적 인간, 종교적 인간」을 비롯한 종교철학 시리즈 19권,「자기철학을 가지고 살려는 사람에게: 일의 철학, 삶의 철학」을 비롯한 사회철학 시리즈 6권,「철학적 여성학: 꽃과 별의 만남을 위하여」를 비롯한 여성철학 시리즈 4권,「문학철학 산책」을 비롯한 문학철학 시리즈 5권,「이런 철학으로 살고 싶다」를 비롯한 철학수필 시리즈 15권,「벌거벗은 한국인: 황필호 세계일주 여행기」를 비롯한 여행철학 시리즈 3권 등 다수가 있다.

책머리에 :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 첫째 마당 / 나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첫째 명상 - 인생은 ‘채움’이 아니라 ‘비움’의 과정이다 둘째 명상 - 현재의 나이가 가장 중요하다 셋째 명상 - 노욕은 어디서 오는가 마무리하는 글 둘째 마당 / 아름답게 나이 드는 여섯 가지 비결 첫째 비결 - 소언과 약언 둘째 비결 - 생각과 행동 셋째 비결 - 건강과 운동 넷째 비결 - 봉사의 기쁨 다섯째 비결 - 용서와 수용 여섯째 비결 - 준비된 죽음 마무리하는 글 셋째 마당 / 나이듦에 대하여 왜 끝맺음이 중요한가 과거를 잊지 말고, 현재를 알고, 미래를 희망하자 준비하는 마음 1 준비하는 마음 2 시간의 신비 싯다르타의 깨달음 한국에서 나이 들어간다는 것 -「나이듦에 대하여」를 읽고 나이듦의 영광 -「찰라와 영겁」을 읽고 넷째 마당 / 늙음에 대하여 나이 들어서의 미덕 만년 청춘으로 사는 비결 늦깎이 인생의 여유 -「만년 지각생의 이야기」를 읽고 나이 들어서의 관능 -「탱고, 그 관능의 쓸쓸함에 대하여」를 읽고 다섯째 마당 / 삶과 죽음에 대하여 나이듦과 늙음 그리고 삶과 죽음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추수의 기쁨을 위하여 왜 사는가 무엇부터 생각해야 하는가 내게 남은 삶이 3일밖에 없다면 책꼬리에 : 어느 나이고 다 살만하다 註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