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남한에서 활동하던 빨치산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6.25 전쟁에 대한 이제까지의 고정된 시선과 같은 목소리로부터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고 변화된 목소리를 들려줌으로써 구태의연한 6.25전쟁 소설에 식상해있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다. 이와 함께 살벌한 전쟁과 그로 인한 아픔 뿐만 아니라 전쟁 속에 피어나는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과 본능적 성욕 등을 리얼하게 다룸으로써 가식 없는 인간적 냄새를 풍기고, 또 소설적 재미도 더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 우석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다. 전주 금암초등학교 교장을 정년퇴임하고, 한국청소년순결연합 전북회장, 문화재보호재단 전통문화 지킴이, 문관부 지역축제 평가 위원, 전주시 문화관광안내 해설사, 전북 숲해설가 협회 회장이다. 저서로는 시집「하늘을 껴안고 싶은 바위」와 수필「노을빛 닮아 튀는 얼굴」「제주도 해녀」「아! 비경의 금강산아」가 있다.

작가의 말 철마산 시천 호박꽃 동무 여자 빨치산 거창 환자트 지리산 생환 마지막 작전 신용하를 다시 만남 고경희와 이별 놀라는 박은주 세상 사는 맛 신용하의 청혼 이중스파이 사건 감방생활 군법재판 원대복귀 반공포로 석방 고경희를 다시 만남 명예제대 목장경영 살아있는 한국의 여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