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도의 길을 가고 있는 세 부자(父子)가 10여 년간 7차례에 걸쳐 중국 대륙을 답사한 기록을 정리했다. 중국의 지형 뿐 아니라 중국인들과 부딪히면서 알게 된 그들의 생활방식과 사고 등이 실려 있다. 지역별로 구분해 기술했고 수교 이전인 10여 년 전의 사진들을 비롯 다양한 시각자료가 실려있어 이해를 돕는다. 책에는 다양한 자연경관이 존재하는 중국,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중국, 새로운 도약을 하려는 역동적인 중국의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아울러 숙박비, 열차요금, 걸리는 시간 등 세세한 내용도 있어 중국 여행 가이드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대표저자로 1927년 길림성 안도현 명월진에서 태어났으며 평양종합대학 지리학부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를 나왔다. 건국대학교, 상지대학교, 공주대학교 등에서 지형학 강의를 했으며, 아주공과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한국동굴학회 부회장과 한국지리교육학회와 대한지리학회 이사를 지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신지형학」「한국의 동굴」「한국의 석회암 지형」등이 있으며「한국의 동굴」로 제6회 한국과학기술도서 저술 부문 과기처장관상을 받았다.

Part 1 동포들의 활동 무대 둥베이 지방 1. 내 고향 명월진으로 2. 옌볜 조선족 자치주 3. 리포트 - 잃어버린 땅 녹둔도 4. 리포트 - 민족의 성산 백두산 5. 무단장에서 하얼빈까지 6. 우다롄츠 화산군 7. 동토의 열카르스트 지대 8. 중국의 베이지춘(북극촌) 모허 9. 다싱안링을 따라 남으로 Part 2 산수의 고향 구이린 1. 구이린과 명대의 지리학자 쉬 샤커 2. '구이린 산수'는 열대 카르스트 3. 구이린의 대표적 관광지 4. 윈구이 고원과 쿤밍 5. 돌숲 루난스린 Part 3 중국의 생명 창고 양쯔 강 유역 1. '적색 분지'로 알려진 쓰촨 분지 2. 쯔궁의 공룡 박물관과 염정 3. 만리장성에 버금가는 대역사 '두장옌' 4. 주자이거우 · 황룽에 발달한 석회화 단구 5. 충칭 어링 지협과 차오톈먼 부두 6. 양쯔 강의 삼협 '싼샤' 7. 거저우바 댐의 건설과 내륙 수운 8. 리포트 - 사라져 가는 둥팅 호와 포양 호 9. 용트림의 현장 상하이 푸둥 공업 지대 10. 양쯔 강과 주장 강 삼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