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비주의자인 로렌츠 마티가 전하는 명상과 내면에 관한 이야기. 저자는 신비주의자도 일반인과 똑같은 사람이며 다만 그들은 인생의 심층을 발견하고 확인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신을 개선시킨다는 의무감 없이 사물의 밑바닥까지 가보자는 저자의 희망을 담고 있는 스케치와 청사진들의 모음이라 할 수 있다. 신비주의자 스승이 신발끈을 메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제자의 마음에서 감동이 이는 것처럼, 저자 자신도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열고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을 예민하게 통찰한다. 그 안에 독자의 몫도 물론 남겨놓았다.

독일 태생의 신비주의자로,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스위스 라디오 방송국의 명상관련 프로그램 구성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1.불안한 마음과 탁 트인 공간 2.언제나 시작하는 마음으로 3.작은 것들의 아름다움 4.거울을 한 번 들여다 보라 5.달의 연못마다 6.어둠을 벗어나 빛으로 7.새로운 지평 8.존재의 예술 9.딱 적당한 만큼 10.근거 없는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