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성! 누구든 풀기 어려운 강호의 혈륜에 휘말려 들었을 때는 제천성을 찾아가라. 제천성은 모든 천하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리라. 제천성에서 내려진 결정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손해 보는 경우는 거의 없으리라. 제천성! 그래서 더욱 존경을 받고 추앙을 받는 제천성. 그들이 존재해 온 지난 육십 년은 강호 역사상 가장 조용하고 평화로운 세월이었다. 또한 그들이 존재하는 한 강호의 평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누구나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되 무릇 난세란 평화로운 시대 가운데 움트기 마련이 아니던가? 천하의 그 누구도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서서히 암운이 강호의 하늘을 덮어 오고 있었다.

본명 강관규.
1980년 <탈검낭군(脫劍郞君)>으로 무협계에 입문. 무협소설 60여 종 및 만화 시나리오 15여 종 집필.
대표작으로는 故 서효원 선생과 공동 집필한 <이척팔촌(二尺八寸)> <절대검절정도(絶對劍絶頂刀)> <대상객(大商客)> <문무지존(文武至尊)> 등 10여 종이 있다.

또 한때 <잔사시리즈>로 명명되어 폭발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폭풍전사(暴風戰師)> <절대전사(絶對戰師)> 등이 있으며, 여러 필명으로 내놓은 수십 종의 시리즈가 있다.
현재는 도서출판 유성의 작가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