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인터넷문학상 2001년 10월 가작, <안개, 신화, 그리고 섹스>!대한민국 정상의 스포츠지 <스포츠서울>과 국내 최초, 최대의 전자책(ebook) 전문회사인 <바로북닷컴>은 우리문학의 새 지평을 여는 <한국인터넷문학상>을 공동 개최!이 작품은 추리 기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범인 찾기 게임은 아니다. 그보다는 안개 속을 헤매는 것 같은 우리 삶에서 진실을 알아내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삶의 불투명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 속의 한 인물인 여류 시인 한인숙의 시 '뜬바위 11'처럼-안개가 신비로운 것은 / 신화를 잉태하기 때문. 도요강에 전설의 바위가 떠오른 것은 / 천년 세월 강물과 더불어 / 안개가 흐르고 있기 때문. 안개는 신화를 잉태하고 / 세상의 입에 던져진 신화는 / 안개 속을 표류하며 왜곡된다. 지금 누리에 안개 내리니 / 우리의 삶은 Zero의 시계(視界) / 분분한 안개 속에서 / 신화는 양산(量産)되고 / 유비 통신(流蜚通信)에 날개가 돋는다. 그리고 / 안개는 신화를 왜곡한다.

조한서 선생님은 컴퓨터 통신망에서 여러 필명으로 글을 쓰고 계시며, 하이텔 문학관 백일장 대상과 제2회 사이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신 바 있습니다.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는 어린이에게는 선생님이 쓰신 재미있는 동화를 파일로 보내주시겠다고 합니다.

◆ 줄거리 요약

■ 프롤로그
01. 안개의 도시
02. 아침의 정사
03. 죽음

제1부 수수께끼의 소년
제1장 실종
제2장 가면놀이
제3장 양지농장
제4장 기묘한 해후
제5장 수수께끼의 소년
제6장 카스파르 하우저
제7장 절반의 연결고리
제8장 그들은 마지막 밤을 함께 지냈다

제2부 그녀의 첫 남자
제9장 만남
제10장 기묘한 섹스의 추억
제11장 재회
제12장 나머지 연결고리
제13장 엉뚱한 관계
제14장 도요강으로 돌아가다
제15장 십삼 년만의 정사

제3부 부재자는 자신을 변명할 수 없다
제16장 구토
제17장 행동요법
제18장 애매한 혐의
제19장 Y읍
제20장 부재자는 자신을 변명할 수 없다

제4부 안개, 신화, 그리고 섹스
제21장 그의 고향
제22장 하조대
제23장 낯선 죽음
제24장 그리고 안개는 신화를 왜곡한다
제25장 위장된 자살로서의 살인
제26장 안개, 신화, 그리고 섹스
제27장 또 하나의 신화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