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에서 장 미셸, 엘리베이터 음악에서 뉴 어쿠스틱까지 뉴에이지 음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 책. 뉴에이지의 대표적인 음반은 물론이고, 뉴에이지 음악의 역사와 발생 배경, 대표적인 장르와 음악가, 관련 사조나 역사적 사건까지 총망라하고 있다.듣기 좋은 음악이나 낯선 이국의 민속선율 등 어느 장르에 포함시키기 어려운 음악들을 뭉뚱그려 '뉴에이지'라고 칭하던 기존의 모호한 구분을 뛰어넘어 이 책은 좀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기준으로 뉴에이지를 구분하고 있다. 크게 두 부분, 즉 '뉴 어쿠스틱'과 '일렉트로-엠비언트'로 나누고, 다시 일렉트로-엠비언트를 일곱 가지 세부 갈래로 나누는 식이다.음악가도, 음악평론가도 아닌, 평범한 회사원인 저자가 이렇게 꼼꼼하고 방대하게 '뉴 에이지'를 정리했다니 놀랍다. 음악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삽입한 도판과 군데군데 덧붙인 용어 설명 등은 저자의 자상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78년부터 한국외환은행에 입사하여 22년간 근무하다 2000년에 퇴직하였다. 항상 소리가 있는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덕에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들었고, 퇴직 후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음악과 그에 대한 감상들을 한데 모아「뉴에이지 영혼의 음악」이란 책을 낸 바 있다. 현재 뉴에이지를 비롯하여 대중음악 평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머리말프롤로그뉴에이지 음악, 그 미완의 윤곽뉴에이지 이전 엘리베이터 음악1장 사람과 공간의 조화를 위한 설치 음향 - 엠비언트(Ambient)2장 비 개인 숲 속의 은밀한 인상 - 뉴 어쿠스틱(New Acoustic)3장 바람과 바다와 새소리가 있는 판타지 - 에트머스페릭)Atmospheric)4장 우주를 향한 아름다운 환상 - 일렉트로-심포닉(Electro-Symphonic)5장 이교도의 기도 소리와 원시 리듬 - 에스닉 퓨전(Etnic Fusion)6장 묵상과 호흡 리듬, 그리고 치유의 효험 - 메디테이션 앤 힐링(Meditation & Healing)7장 젊은 세대의 신체언어 - 트랜스 앤 하이프노틱(Trance & Hypnotic)8장 아름다운 영상음향 - 사운드스케입스(Soundscapes)에필로그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