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강님의 N소설. (이모티콘 포함) 남편을 일찍 잃고 두 자녀와 가정을 책임지다보니 강하고 엄하기만 한 엄마, 그리고 영리해보이지만 실수 만발의 순수한 한지수, 그리고 여자보다 더 꾸미기 좋아하고 예민한 한지수의 오빠 한지훈.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지수는 어느 날 짜장면을 시켰고 이 짜장면 한 그릇을 김은수가 씩씩거리고 배달하면서 이들은 만났다. 이후 소개팅에서 우연히 다시 한 번 만나면서 이들의 인연은 시작됐다. 첫눈에 순수함에 마음이 끌린 은수는 지수에게 한 달의 계약연애를 제안하면서 이들의 좌충우돌 연애는 시작된다. 지수보다 나이도 많고 거칠게만 행동해 무섭기만 했던 은수. 그 거친 행동 뒤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상함과 어딘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는 은수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면서 지수는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은수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바로 은수의 약혼식. 하지만 약혼식의 주인공은 한지수가 아니고 다른 여자였다. 바로 민세아.은수에 대한 배신감과 은수를 사랑하는 게 잘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은수의 옆자리가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힘들어하지만 언제나 사랑에 대한 믿음을 주고 때로는 지수에게 의지하려는 은수의 행동으로 이들은 오히려 조금씩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필명: 미강(美江)
본명 : 박민초
별자리 : 물고기 자리
취미 : 시간나면 공상하기, 음악듣기
2002년 제 8회 대산 청소년 문학상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글쓰기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단편 「Summer dream」,「마녀와 판도라」,「특별하지 않은 여자」,「솜사탕과 아이스크림」,「여름 무지개」 등을 썼고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올린 작품으로는 「16+31」,「달오름-달콤쌉쌀 오렌지빛 여름」,「남녀선세부동동」,「꽂힌 놈, 찍힌 녀」,「사랑 한 그릇, 행복 두 스푼」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