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가 쉽다구요? 천만의 말씀! 알수록 어려운 게 바로 일본어의 세계입니다. 교수님은 물론, 일본인조차도 잘못 사용 하고 있는 일본어의 생생한 현장을, 십수 년째 방송일을 하고 있는 한 아나운서가 날카로운 시각으로 하나하나 메스를 들이대었습니다.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풀어 나가며, 같은 언어 기원을 갖고 있는 우리 한국어와 소신껏 비교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단지 '일본어 어학서'의 범주를 넘어서 '언어'라는 인류의 공통된 무화적 산물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50년,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서 태어났다. 게이오 대학 졸업 후, NHK에 기자로 입사, 마쓰에 방송국, 구레 통신부 근무를 거쳐 동경의 보도국 사회부로 옮겼다. 수도권 뉴스 프로그램의 캐스터 등을 지낸 뒤 1994년 4월부터 <주간 어린이 뉴스>의 아버지 역을 맡아싸. 알기 쉬운 뉴스 해설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저서로는 <뉴스의 대의문> <뉴스의 대쟁점> <우리 모두의 학교 문제!>(講談社) <뉴스 탐정단>(集英社) 등이 있다.

1장 방송에서 쓰는 표현은 무조건 못 믿어!2장 너무 혼란스러워 화가 난다!3장 일본어를 안다고?웃기지 마!4장 일본어를 버리려고 한 적도 있었다5장 텔레비전형 한자가 일본어의 힘6장 살아 있는 말, 변화하는 언어7장 말은 문화를 반영하는 거울이다8장 경어를 가까이 하자9장 매력적인 언어, 일본어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