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모택동이 사망하고 그 권력이 등소평의 손으로 넘어가기까지의 정치권력을 둘러싼 중국적인 권모술수와 책략들을 실증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지도부가 정치권력을 놓고 일진일퇴하는 과정을 노선과 정책 및 엘리트의 성분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했으므로 중국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현대 중국권력투쟁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아대학교 법학사, 부산대학교 행정학석사, 중국국립정치대학 정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북경대학 및 중국사회과학원 객원교수, 창원대학교 교수회 의장,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중국 연대대학 동아연구소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중국의 최고지도층:Whos Who」(1990),「중국의 대외경제법」(1992),「모택동의 군사전략」(1994),「중국의 권력구조와 파워엘리트」(1994),「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1995)「중국정치론」(1997),「21c 중국의 선택」(2000)등이 있다.

서언제1장 정권 초기, 연안 엘리트의 대연합과 고강~요수석의 도전(1949~1957년) 1. 엘리트 대통합에 의한 신국가 건설 2. 1차 5개년계획과 고강·요수석의 당 중앙(유소기·주은래)에 대한 도전 3. 8기 전국대표대회와 백구 세력 실무 전문관료들의 득세 제2장 대약진·조정정책과 연안 엘리트 연합의 암투(1957~1964년) 1. 대약진운동과 팽덕회의 숙청 2. 조정정책과 전-홍의 노선대립제3장 문혁의 발동과 연합세력의 결렬(1966~1976년) 1. 문혁 초기, 모택동·임표·강청의 결탁과 유소기·등소평 세력의 숙청 2. 문혁 중기 임표의 부침 3. 문혁 후기 강청 - 주은래간의 좌우경 투쟁과 화국봉의 부각 제4장 우4인방 연합과 화국봉의 부침(1976~1978년) 1. 극좌세력 축출과 화국봉·섭검영·등소평의 각축 2. '양개범시'와 '진리의 표준'을 둘러싼 권력투쟁의 가열 3. 세력의 향배, 등소평·호요방 쪽으로 전환 4. 화국봉의 자아 반성과 등소평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