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웬돌’이라는 이름은‘검은 안개’를 의미한다. 바이킹들에게는 밤이 되면 쳐들어와 사람을 찢어 죽이고 육신을 먹는, 검은 괴물과 함께 오는 공포의 안개를 의미한다. 온몸이 털로 덮여 있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사납고 교활한 이 괴물은 사람의 말은 못하지만 자기네끼리는 대화를 한다. 밤안개와 더불어 나타났다가 해가 뜨면 아무도 쫓아갈 수 없는 곳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괴물, 과연 그들은 사람인가 짐승인가……. 아랍인 이븐 파들란이 서기 922년 북구를 여행하면서 날카로운 관찰자의 시선으로 써내려간 대서사시. 겁쟁이 문인에서 차츰 용감한 전사로 변해 가는 그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유려한 펜 끝에서 북구 문명의 기원과 용감한 바이킹 전사의 전설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작가로서 의사로서, 또한 영화제작자로서뿐만 아니라 메사추세츠 기술연구소 객원작가 역임. 캘리포니아 라졸라에 있는 소크 생물학 연구소 학술부 회원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이클 크라이튼은 서른살도 안된 나이에 이미 직함을 가졌었다. 1942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하버드 칼리지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교육받은 그는 1969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작가로서의 명성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도 유명한 「아드로메다 스트레인」에서 비롯되었다. 그후 계속해서 , 「대열차 강도」「시체를 먹는 사람들」, , 「스피어」 등을 발표하였고 최근 출판한 「트래블스」「떠오르는 태양」 은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그는 또한 영화에 많은 정열을 쏟고 있는데 영화와 의 대본을 썼고, 자신의 소설 「대열차 강도」「안드로메다 스트레인」등과 로빈 쿡의 「코마」등을 감독하였다

원작자, 이븐 파들란에 대하여 평화의 도시 바그다드를 떠나다오구즈 터어키족의 생활 방식노오스인과의 최초의 만남노오스인의 장례식이 끝난 후 생긴 일멀고 먼 나라로의 여행트렐부르그에서의 야영벤덴땅 로쓰가르의 왕국첫번째 전투 후에 발생한 사건들글로우웜 드래곤 코르곤의 공격공포의 사막난장이의 충고공격 전날 밤의 사건들천둥 동굴웬돌의 최후귀향 부록 안개 괴물 바이킹에 대하여 출처 및 원전지은이의 글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