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야옹이와 바보탱이 주인이의 동거일기동거하는 남녀의 생활을 코믹하게 담은 이야기로 인터넷 사이트 <마이클럽>에 연재되어 여러 사람들의 배꼽을 흔들어 놓았던 장편 소설이다. 동명의 TV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재발간되었다.주인공은 주인님(지은이)과 야옹이(남자친구). 철부지 연인사이인 이들은 각자의 집에 독립을 선언하며 동거를 시작한다. 수입은 야옹이가 신문 배달해서 벌어오는 30만원. 방세 15만원, 야옹이의 차비와 점심값, 쌀값 5만원을 제외하고 나면 달랑 5만원이 남는 빠듯한 생활의 연속이다. 사소하지만 나름대로는 심각한 문제들을 겪어나가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아주 코믹하게 풀어냈다. 작가는 특히 우스꽝스러운 문체와 에피소드 속에서 '동거'에 대한 사회적 편견, 나아가 결혼과 이혼의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내보이고 있다.

1977년 일산산부인과에서 출생하여, 1995년 부산 성일 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다. 2001년 인터넷 싸이트 <마이클럽>에 『옥탑방 고양이』연재를 시작하여, 의외의 반응을 일으키며 얼떨결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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