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30여 년 동안 제주 언론계에 몸담아온 저자가 제주언 론의 역사를 상세히 기록하여 제주의 지리적 특성과생활 방식의 차이를 먼저 살피고 제주에 언론이 정착 해가는 과정과 흔적들, 발전과정과 오늘의 언론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사건들을 체계있게 수록하였다. 제주언론은 제주발전의 사관으로서 반세기 동안 현장을 지켜왔다. 해방 직후 일본군의 위협적인 지배환경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탄생한 제주언론은 역사의 고비마다 사초를 남겼다. 패전한 7만여 명의 일본군이 최후 요새로 구축했던 제주섬을 또나는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았는가 하면, 제주민들에게 현대사의 한으로 남아 있는 4 · 3 사건의 처절함도 확인했다. 또 제주발전의 과정에서 파생되었던 갈등과 충돌의 소용돌이에서 타협점을 모색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여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바 크다.

제주대학교 법학과 졸업, 제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남신문 기자, 제주문화방송 기자ㆍ보도부장ㆍ보도국장ㆍ편성국장ㆍ총무국장 역임, 현재 제주문화방송 이사 대우, 저서에 <제주언론과 지방자치>, 悔恨濟州童子石<사진집> 등

제1부 제주의 언론 전사제1장 근대 언론과 제주제2장 한성순보와 한성주보의 제주기사제3장 독립신문의 제주 기사제4장 일본군 발행 제주신보제2부 현대의 제주언론제5장 서설제6장 미군정기 제주의 언론등장제7장 정부수립과 제주언론제8장 군부집권과 제주언론제9장 신군부 출현과 제주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