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거스너, 그는 통찰력을 갖춘 탁월한 경영자인가, 독선적이고 무자비한 정리해고 기술자인가?기업 역사상 가장 극적인 반전으로 기록될 IBM의 부활,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 IBM의 부활을 평가한다!!거스너 취임 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한때 IBM은 '끝장'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 세상은 IBM의 부활을 완전히 인정하였다.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해 한때 시가 총액이 1,69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회사 내에는 현금이 넘쳐 났다. 이와 같은 IBM의 성공담은 그 어디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한 부활' 그 자체였다. 이 책은 이러한 IBM 부활의 주인공인 루 거스너가 기업인으로서 성장해 온 과정과 함께 그가 IBM의 CEO로 임명되기까지 어떤 물밑작업들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는지, 그리고 '거스너의 IBM'이라는 별명이 붙을 때까지 그가 보여 준 독보적인 행보들을 객관적이면서 심층적으로 소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흔히 성공담의 주인공을 다루는 일반적인 책들이 주인공의 시각에서 주관적으로 다루어지는 오류를 범하는 것에 비해,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더그 가의 생생한 필체를 바탕으로 IBM 관련 인사 150여 명과의 인터뷰 및 수백 가지의 자료로 쓰여졌기 때문에, IBM이라는 다 쓰러져가던 대형 컴퓨터 제조 회사가 최첨단 정보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상황이 매우 사실적이면서 객관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IBM의 기업 문화와 함께, 그 IBM을 이끄는 거스너의 인생 철학, 경영 방식, 비전 등에 대해서도 완벽히 해부하여 낱낱이 보여 주지만, 찬양 일변도의 시각에서 벗어나 비판할 부분은 과감히 비판함으로써 '사형 선고'를 받은 IBM을 살려낸 루 거스너가 과연 성공적인 기업인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을 만한지, 아니면 무자비한 정리해고를 통해 자신의 스톡옵션만을 챙긴 독선적인 사람인지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제기하고 있다.

더그 가는 오랜 기간 동안 IBM의 최고 경영진의 연설문 작성을 책임졌던 인물로, 이 시기 동안 최고 경영진의 입을 통해 전세계에 퍼져 있는 수많은 IBM인들의 마음 속에 희망과 비전을 불어넣은 연설문들을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되었다. 지금은『뉴욕』『비즈니스 위크』『파퓰러 사이언스』등의 유명 잡지에 첨단 기술업계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실리콘밸리의 돌아온 탕아』의 저자이기도 하다.

1. IBM의 부활을 선 · 포 · 하 · 다첨단 기술업계의 이단아누가 병든 공룡을 살릴 것인가아먼크의 새로운 인물2. 루 거스너와 IBM의 운명적 만남최초의 한 달, 최초의 행동현실의 정점에 있는 비전CEO가 되다IBM의 기업 문화를 뒤흔들다3. 누가 우리를 공룡이라 부르는가변화 또는 변신IBM의 골칫거리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쟁그룹웨어 시장에 뛰어들다4. 루 거스너의 사람들아먼크에 부는 변화의 바람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하다강력한 리더의 거침없는 행보5. '루 거스너의 IBM'인터넷 시대를 예고하다뼈아픈 실패를 뒤로 하고멈추지 않는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