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를 꿰뚫는 날카로운 눈, 김영희 대기자가 바라본 이 땅의 어제와 오늘!! 우리의 일상을 둘러싸고 넘쳐나는 사건들, 그 가운데서도 우리의 정치 · 경제계에서 일어나는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수십 년 경력의 기자의 눈으로 걸러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은 물론, 그 사건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까지 완벽하게 정리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한 일간지에서〈김영희 기자의 투데이〉란 이름으로 만나봤던 글들을 주제별로 모아 엮은 [마키아벨리의 충고]는 크게 전직 대통령들에 얽힌 각종 게이트 사건과 우리를 분노하게 했던 정경계의 온갖 비리들을 포함한 국내 문제와, 코소보 사태 및 중동 문제, 9.11 테러 등의 국제 문제로 나뉜다.때로는 너무 분노해서, 때로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채 읽어내지 못한 사건의 진면목을 노련한 기자 특유의 시선으로 매듭을 지어 읽는 이로 하여금 통쾌한 지성의 맛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칫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오늘'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나는 리프먼의 그림자도 따를 수 없지만 그는 나의 이상이요 롤(Role) 모델이다'라고 머리말에서 서양이 낳은 불세출의 언론인 월터 리프먼에 대한 동경을 밝힌 겸손한 언론인 김영희.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전체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곳곳을 진단해 낸 그를 다시 만난다면 우리는 그를 '한국의 월터 리프먼'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중앙일보) 국제 문제 대기자인 김영희는 1936년 거창에서 태어나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 철학과와 미주리 대학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콜럼비아 대학 언론대학원 국제보도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일보) 기자로 출발, (중앙일보) 창간 멤버로 참여하면서 (중앙일보) 외신부장, 워싱턴 특파원, 수석논설위원, 편집국장을 지내고상무 대기자, 전무 대기자, 부사장 대기자를 거쳐 현재는 상임고문 대기자로 재직 중이며 관훈클럽 총무와 관훈클럽 신영기금이사장, 고려대와 서강대 강사, 이화여대 겸임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워싱턴을 움직인 사람들> <페레스트로이카 소련 기행>등이 있다.

1부 국내 정치의 현주소 1. 우리 정치의 어제와 오늘2. 역사 속 그 인물 3. 김대중 대통령을 진단한다 4. 한국정부의 허점투성이 언론정책2부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화합을 향한 대장정1. 북한의 태도와 그 진의 2. 남한의 대북정책 3부 지구촌 분쟁과 미국의 패권주의1. 미국의 대북정책 2. 이스라엘 대 팔레스타인 3. 코소보 사태4. 9.11테러와 그 이후 5. 미국의 이라크 죽이기4부 아시아 시대의 개벽을 꿈꾸며1. 한국의 외교적 상황과 입장들 2. 아시아 각국의 정세 3. 진정한 공모의 가능성 5부 세계사 속 교훈들과 우리의 반성1. 본받고 싶은 인물들 2. 독일 통일의 교훈3. 우리의 반성 6부 김영희 기자와 세계 지성들이 함께 본 9.11테러1. 21세기 국제정치의 방향2. 무엇이 자폭테러 만들었나 3. 이슬람과 9.11테러 4. 오늘의 세계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