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급격히 변모하는 광고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절대다수의 현대인들이 광고를 바라보는 시각이' 무감각'에 가까울 정도인 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광고를 평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주목적을 두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동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양면성 - 앞 혹은 뒷면 - 을 주로 언급하고 옆면을 주목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동전의 옆면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처럼, 지금까지 관심의 대상에서 비껴나 있던 광고가 갖고있는 '평론기능'을 현재화함으로써 광고기능의 다양성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의도도 내포되어 있다.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을 했다. 총론에 해당하는 1부에서는 언론매체광고를 이해ㆍ평가할 수 있는 광고 개념과 기초적인 평가방법을 간략하게 서술하였다. 그리고 신문광고의 분석을 통해 언론매체광고의 격상된 위상을 살펴본 후 2부에서는 여러 부문 가운데 한국과 한국인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4대 부문인 경제, 문화, 사회, 정치에 관련된 글을 실었다. 4대 부문 이외에도 과학기술, 스포츠, 의료보건 등 중요한 부문들이 있으나, 이들은 성격상 광고를 잘 하지 않거나 한정된 광고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논의에서 제외하였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에는 위의 4대 부문에 포함해 논의를 진행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1961년 미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998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언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대한전선㈜, 경향신문사 등에서 근무한 바 있고 건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현재 미디어 평론가로 활동하며 성균관 대학교와 한국미디어교육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는<북한의 정치이론 잡지 「근로자」에 관한 연구><한국신문의 광고윤리에 관한 분석적 연구>등이 있다.

머리말1부 광고 풀기1. 언론매체와 광고2. 광고와 역사기술3. 매체광고 읽기2부 광고 읽기1. 경제와 광고2. 문화와 광고3. 사회와 광고4. 정치와 광고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