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하지 않고 중국 현지에 적응한 이기영이 어린 시절의 가난을 뚫고 중국 최대 패밀리 레스토랑의 총경리가 되기까지의 삶과 철학 그리고 '소한민국小韓民國'에 보내는 따끔한 일침!수식이나 그래프로 설명할 수 없는 날 것 그대로의 경영학,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꼭 알아야 할 경영학!!!한국이 중국과 수교를 맺기도 전인 1989년 중국으로 건너가, 식당 대국 중국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을 성공시킨 저자가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묶은 책이다. 중국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생활, 특성, 그리고 중국의 기업들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엄청나게 변해가는 중국에서 살아나는 법은 무엇일까, 인재를 고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파업에 대처하는 방법은 어때야 할까, 중국에 좋은 투자 아이템은 무엇일까 등 중국에서 이기영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현실에 기반한 경영 필법을 본격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한국인이 중국에서 목에 힘을주고 다니는 등 중국에서의 한국기업의 잘못된 행태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저자는 무엇보다 중국의 놀라운 발전은 겨우 징후만을 나타낸 것일 뿐 아직 놀랄 것이 많이 남아있는 중국에 대해 항상 자만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20년간 친구로 지낸 사람에게도 쉽사리 털어놓지 못할 만큼 뼛속까지 가난했던 어린시절의 회상과, 이 시기를 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치열했던 삶을 진솔하게 담고 있어 더욱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1956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1989년까지 한국에서 문구도매업 등 몇 가지 사업과 함께 자학으로 늦깎이 경영학도가 된 그는 중국과 수교도 맺기 전인 1989년, 한의학 공부를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하얼빈 흑룡강 의대에서 유학을 시작했다. 이어 창춘 중의학 대학을 다니며 유학생활을 하던 중 1994년 파파스 식품유한공사를 설립, 철저한 원칙 경영과 파격 전략으로 현재 식당 대국 중국에서 식당왕이 되었다. 이어 1996년 마마쇼우 식품유한공사 설립과 함께 식품가공공장을 세워 전국 직영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자립체계를 구축하였으며 2001년부터는 중국 전역에 야오니라는 토탈 패션 회사를 설립, 13억 중국인의 입맛에 이어 패션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이 모든 경영과 함께 하얼빈 흑룡강 의대 연구원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중국에서 확실히 성공한 한국인으로서 우뚝 선 이기영은 현재 파파스 상표를 P&M으로 바꾸고 대륙에 세운 P&M 왕국을 향해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1. 한국에 두고 온 절망과 분노지지리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밤마다 돌 떨어지는 소리도박을 밤을 새던 아버지서울로 식모 살이 간 어머니판자촌에서 피난민같이 지옥으로 변한 학교, 그리고 가출쥐 잡기 캠페인과 쥐코트폐 속 깊은 데서의 각혈빚쟁이에게 매를 맞는 어머니나를 기다리던 아내공부에 대한 집념실패할지라도 쓰러지지는 말자2. 중국분, 중국인, 중국놈나를 팔아먹은 변호사첫경험을 하겠다는 소녀돈 앞에서 무릎을 꿇는 사람들잃어버린 우정홍 사장의 죽음27번째 수술버림받는 첫 번째 세대선양소방국의 횡포그런대로, 그럭저럭, 대충대충중국인이 사랑한다면, '메이원티'피해를 피해로 보지 않는 중국인3. 집념은 실패하지 않는다중국 10년, 천지가 변했다오락문화가 바뀌고 있다환상 속의 중국새벽 한 시에 하는 면접시험인사가 만사나를 믿는 새 독립군배포 있는 경영한국 독립군의 금언중국에 당한 한국의 소총부대단결하지 못하는 한국인서글픈 한국인이여월드컵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