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환경오염문제는 화학적으로 많이 규명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화학물질인 소각시 발생되는 다이옥신, 하천에서 검출되는 규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 등이 인체에 막연히 해를 끼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체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얼마만큼의 농도여야 인체에 안전한지, 어떤 화학적 매카니즘에 의해 피해를 주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잇지 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사례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어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 실정인 것들이 그러한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환경화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한가지 환경문제에 대해 우선 기초부터 철저히 익혀놓고, 응용해가면서, 한가지 교재만 고집하지 말고, 가급적 여러 가지 교재를 비교해가며 공부하는 하자적 탐구심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1957년에 태어났다. 서울대 외교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5년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현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장소의 국제정치사상>, <근대 국제질서와 한반도>(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정치론>(공역) 등이 있다.

제1장 환경화학기초제2장 대기환경화학제3장 수질환경화학제4장 폐기물환경화학제5장 토양환경화학제6장 환경호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