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笞刑)≫≪운수 좋은 날≫≪벙어리 三龍이≫≪날 개≫ 등 한국 단편 문학의 걸작들과 만날 수 있다. 바뀌어진 대학 수학 능력의 언어영역을 위한 현대 문학의 내용 분석 및 작가와 작품의 상세한 해석을 담았고 8종 교과서의 단편 일부와 교과서의 주요작품을 시대순으로 수록해 한국 문학의 흐름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했다. 권말에는 한국 문학의 작품 일람표를 수록해 접하지 못한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이상의 대표 단편작들을 수록하였다.

평양 숭덕소학교를 졸업하고, 15세 때 일본 유학을 떠나 동경 메이지 학원 중학부를 졸업하고, 가와바타 미술학교에 들어가 화가가 될 꿈을 키웠으나, 문학에 심취하여 독서와 습작에 열중하였다.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창간하여 사실주의적 기법을 처음 보여준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고 귀국하였으나, 출판법 위반 혐의로 4개월간 투옥되었다. 그 후 「배따라기」, 「광염 소나타」, 「광화사」 등으로 대표되는 탐미주의적 작품과 「태형」, 「붉은 산」과 같은 민족주의적 작품을 많이 발표하면서, 신경향파 내지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고 순수문학운동을 벌였다.
한때 많은 가산을 탕잔하고 생활고에 부딪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30여넌간 오직 문학에만 전념해 온 그는 2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남기는 문학에의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직선적인 성격과 유미적·탐미적 성격이 강한 작품을 창작하면서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에도 공헌한 그는 6.25 전쟁 중에 신병으로 서울에서 작고했다.
주요작품으로는 단편 「감자」, 「광염 소나타」, 「광화사」 등이 있으며, 장편으로는 『대수양』, 『운현궁의 봄』, 『젊은 그들』 등이 있다. 역사소설 『대수양』, 『젊은 그들』에서는 세조와 대원군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묘사하는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었다. 근대문학 초창기를 주도했던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경향에서 벗어나 문학의 예술성과 순수성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본격적 근대문학 확립에 기여하였고, 특히 단편 양식의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최근 높이 평가되고 있다.

머 리 말한국 현대문학(소설)사의 정리김동인-태형(笞刑)발가락이 닮았다감자배따라기붉은 산광화사광염(狂炎) 소나타현진건-운수 좋은 날B舍監과 러브레터貧妻고향술 勸하는 社會나도향-벙어리 三龍이뽕물레방아이상-날 개봉별기(逢別記)종생기(終生記)12월 12일□현대한국소설 작품 일람표(Ⅰ)□현대한국소설 작품 일람표(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