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우리 경제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지만 방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의 초입에 들어섰을 뿐이며 훼손된 산업기반을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과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창조적 파괴의 성패에 따라 우리 경제의 쇠락과 재도약이 판가름날 것이다. 경계를 늦추지 말고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같은 요구에 부응해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제위기에 이른 경과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교훈을 도출한 『IMF 사태의 원인과 교훈』 책자에 이어 각계의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학제적 연구를 통해 IMF사태를 보는 관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대안을 종합한 책자를 펴낸 것이다. 이 책의 집필에는 각 분야에서 경륜과 전문적인 식견을 겸비한 12명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총론은 남덕우 총리와 이대근교수, 거시경제운용과 신용경색 완화는 김준일, 김준경 박사, 조세정책은 김종인 전수석이 집필했다. 정광선, 윤봉한 교수는 기업 구조조정을, 이진주교수, 어수봉박사는 산업정책과 노동정책을 맡았으며 이건영박사, 김영평 원장, 성경륭교수는 각각 인프라, 국정운영 및 사회부문 정책과제를 집필했다.

남덕우-국민대학교 정치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국 Oklahoma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국 Oklahoma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행원, 국민대학교, 서강대학교 교수,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초청교수, 재무부 장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대통령 경제담당 특별보좌관, 국무총리, 한국무역협회 회장현재 산학협동재단 이사장, 동아시아경제연구원(API) 회장, 동북아경제포럼 한국위원회 위원장, <주요 저서>『경제학사』, 양문사, 1958『경제학사』, 법문사, 1962『통화량 결정요인과 금융정책』(국·.영문 공저), 대한금융단, 1966『가격론』(개정판), 박영사, 1970『태평양 공동체와 무역정책』(영문), 동서문화센타, 1980 『국제화시대의 한국경제』, 삼성경제연구소, 1997 『Koreas Economic Growth in a Changing World』, 삼성경제연구소, 1997 『전문가 10인의 한국경제를 보는 눈』(공저), 삼성경제연구소, 2002 손광식-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경제부장, 편집국장, 주필과 문화일보 상무 겸 주필, 사장,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상지컨경영설팅(주)회장 및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의 고문으로 있으며 공저로 <한국의 경제관료>, <거탑의 내막>, <한국의 이너서클> 등이 있다. 정홍식-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고 국무총리실 기획조정실과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실에서 근무했다. 국가전산망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체신부 정보통신국장,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정보통신부 차관, 미국 하버드대학교 정보통신정책연구소 초빙연구원, 텔슨전자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주)LG통신사업총괄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백완기-서울대 정치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Florida 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한국 행정학회 회장,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 회장,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학장,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정치론>, <한국의 정치문화>, <행정학>, <민주주의 문화론>, <한국 행정학의 기본문제들>등이 있다. 사공일-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대학교 교수, KDI 재정금융실장.부원장,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자문관과 산업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이후 청화대 경제수석비서관을 거쳐 재무부장관, IMF 특별고문, ASEM 비전그룹 회장직을 맡아왔다. 현재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민훈장 모란장, 청조근정훈장, 중화민국 대수경성훈장,벨지움 국왕 왕관대관장을 수상하였고 지은 책으로 <경제개발과 정부 및 기업가>, <세계 속의 한국경제> 등이 있다. L. B. 크라우스-환태평양 지역의 무역 및 경제 관련 권위자로 1989년 UCSD의 국제관계 및 태평양지역 연구대학원에 한국-태평양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한국개발연구원 등과 한국경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백악관 수석 경제자문관, 미국 정부의 무역협상 특별대표단, 미국 국무부의 자문관,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현재 UCSD의 명예교수로 있으며 지은 책으로 , 등이 있다. 김기환-미국 그린넬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제부총리 수석자문관, 금융통화위원, 한국개발연국원 원장, 상공부 차관, 해외협력위원회 기획단 단장, 통상협력대사, 대외경제협력담당 특별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파이낸스포럼 회장, 골드만삭스 국제고문,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한국위원회 회장 및 기구의 국제의장으로 재직 중이다.강경식-1961년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63년 미국 씨라큐스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73년 경제기획원 물가국장을 비롯하여 재무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12,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997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을 지냈다. 현재 동부그룹 금융보험부문 회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경제안정을 넘어서>, <경제발전과 함께한 나날들>, <강경식의 환란일기> 등이 있다.

1. IMF사태 이후 한국의 경제개혁 2. 세계경제질서 변화와 아시아적 대응 논리 3.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 4. 조세체계의 개편 5. 부실처리와 신용경색 완화 6. 기업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선진화 7.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정채과 지식기반산업 육성 8.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와 신노사관계 정립 9. 인프라 학충과 투자 효율화 10. 국정운영과 정부기능의 고도화 11. 새로운 사회질서의 창출 : 시민사회와 제 3부문의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