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자책은 문화관광부가 전자책 산업을 견인할 대표적인 작품으로 선정하고, 제작비를 지원한 특수기획 전자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양화가 중 세계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은 한국 미술사의 거목 수화 김환기에 대한 책으로써, 생경한 어휘의 풀이 등을 주석 처리하여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으며,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필요한 부분을 언제든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고급 편집하여 구성하였습니다.수화 김환기는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았던 한국 미술사의 거목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의 일기나 편지 등을 통해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독과 애환, 고국을 향한 애정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1979년에 출간되었다가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던 이 책은 그 동안 책의 존재가 소문으로만 알려진 채, 수화에 관한 글에서 간간이 인용되어 왔지만 이렇게 전신이 햇빛을 보기는 22년 만이다. 특히 문화관광부의 올해 2월의 문화인물로 김환기가 선정되면서, 이 책의 재출간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 책은 또한 수화 김환기 생전에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절친한 친구 중의 한 사람이 쓴 책이라는 점에서 수화의 삶과 예술을 가장 잘 그려낼 수 있는 적임자가 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은이 이경성 선생은 수화의 홍익대학교 재직시절과 6·25 피난 시절을 함께 한 친구로서 그의 삶을 그리되 주관적인 개입을 최대한 억제하고 수화의 목소리(편지, 일기)와 지인들의 글을 통해서 수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의 재출간을 준비하면서 지은이는 이전 원고를 그대로 살리되 오늘날의 독자들이 22년이라는 시간의 격차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현재와 달라진 당시 상황 묘사에 보충설명을 하고 원고 배열이며 연도를 바로잡는 등 최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책 뒤에는 2001년 7월 뉴욕에 있는 수화의 묘를 다녀온 소감을 덧붙였다. 여기서 이경성 선생은 수화와의 오랜 우정과 인연을 돌이켜보며, 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의 정을 토로하고 있다.'

1919년 인천에서 태어나서, 1941년 동경 와세다대학 법률과를 졸업했다. 1943년 같은 대학 문학부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그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조교수(1956～1961), 홍익대학교 교수(1954～1956, 1961～1981). 인천시립박물관장(1946-1954), 국립현대미술관장(1981～1983, 1986～1992), 워커힐미술관장(1983～1986), 일본 소게츠 미술관 명예관장(1992～1995)을 역임했다. 현재는 석남문화재단 이사장, 호암미술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술입문』, 『한국미술사』, 『근대한국미술가논고』, 『현대한국미술의 상황』, 『한국근대회화』, 『현대미의 표정』, 『현대미술의 이해를 위하여』, 『어느 미술관장의 회상』 외 다수가 있다. 그밖에도 〈석남 이경성 선생 고희미술전〉(1988)을 시작으로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다.

머리말 - 22년 만에 다시 찾은 그리움우주를 표현하는 어휘'수화'라는 이름의 세계적인 화가고전 회귀의 정열달과 구름과 새와 나무 - 제1기의 수화처녀출품, 고향의 봄고미술에 눈뜨다성북동 시절신사실과 무렵미술대학 시절파리의 지붕 밑 - 제2기의 수화조각가 Y씨에게화가L씨에게내 사랑하는 아들딸에게파리의 지붕 밑별빛을 잘 보려고사람를 가고 예술은 남다-제3기의 수화화가는 가고, 예술은 남고포인덱스터 화랑의 기념전자연의 소유와 자연의 탐색후기 수화의 묘에 다녀와서수화 김환기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