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법률상담소'를 설립, 우리나라의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살아왔던 고 이태영 변호사의 일생을 기록한 전기. 한국 최초의 여성변호사요, 최초의 여성 법학박사, 최초의 여성 법과대학장으로 여성의 사회적 권익신장에 주요한 역할을 한 이 변호사는 평생을 여성의 권익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우리시대의 선각자였다.그는 1914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하게 자랐음에도 이화여대, 서울법대, 미국 남가주대학원까지 수학할 만큼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 특히 젊었을 때부터 출세보다는 '함께 잘 사는 평등세상'을 갈망한 진정한 지식인이었다.일제시대에는 누비이불 장사를 하며 어머니, 아내로서 가정을 지켰고 해방 후 이미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학문을 시작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이후 그의 인생은 바로 우리 현대사의 굴곡 그 자체였다. 의지와 열정, 신념과 희망으로 가득찬 이 변호사의 일생과 그의 강인한 정신세계의 내면을 따라가 본다.

서울 태생. 전사학자, 현재 전사연구원장, 군사연구원장, 라이언 산악회회장.저서로 『노르망디 상륙작전』,『패턴 장군의 전차군단』등 다수가 있다.

1. 영변의 유별난 소녀산 같은 어머니어린 날의 동화맹꽁이 웅변상, '나는 딸이야요.'이것은 아버지 매고, 이것은 엄마 매다영변의 황소같은 소녀갈림길이 된 평양정의여고 시절17세 소학교 선생오직 공부에만 전념한 이화여전 시절잊을 수 없는 은사들유별난 학생제2세대 인형2. 고난의 바다에서인연영원한 약속무명 10필의 신식결혼식신혼과 함께 생긴 일들시어머니 한은총시련이여 올테면 오라!악몽의 계절누비이불 사세요고해에서 미소짓는 여인보따리 바꿔 멥시다3. 배움과 만남의 길해방 전야서울대 법과의 아주머니 학생서재필 박사와 국내 정치대한민국 초대 특사가 된 남편 정일형국회의원이 된 남편과 6.25부산 피난 시절4. 뜨거운 가슴을 가진 법조인영예의 사법고시 합격사법관시보 생활치맛바람을 일으키며법률상담소의 문을 열다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고난의 길해외무대의 첫 경험장면 정권과 5.16 군사 쿠테타군사 쿠테타와 연금생활이화여대 법정대학장을 맡다태영과 제자들이혼박사(?)가 아닌 법학박사 학위5. 한국 여성의 큰어머니화재 사건, '모두 탔어요.'민주주의의 행진유럽기행민주회복 국민회의 운동막사이사이 상을 수상하다3.1 명동사건남편 정일형과 아들 정대철다시 태어나면 신부가 되고 싶어여성백인회관테레사 수녀를 만나기까지여권운동과 법률개정6. 잊지 못했던 사람들맥아더 원수가 들려준 비화유석 조병옥 박사김옥라 회장조영래 변호사내가 아는 허도산 원장잊을 수 없는 서울 종로 중구 시민들끝을 맺으면서 이태영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