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새의 날개와 같아그 날개죽지 조금 찢어피 흐를지라도그 날개가 그대 가슴에또 다른 날개로 돋아날 수만 있다면기꺼이 가슴을 찢겠어요기꺼이 그러겠어요

1961년 전남 해남 출생.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졸업.1991년『우리문학』여름호에「솔직히 말해서 내가 하나님이라면」「그대 머물던 그 자리에」등 5편을 발표하면서 등단.1992년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시집으로『버들솔새는 장거리 경주에 강하다』『나의 시가 한 잔의 커피라면 좋겠다』『그대에게 가는 동안』등이 있고 장편소설『샤워-가볍거나 우울한 사랑』이 있음.현재 서울 수색동에서 연세서점 경영, 윤현선 글쓰기 교실 운영중.

작은소망그대 오시는 날에는그대 머물던 그 자리에그대에게 가는 동안그대는 누구인가아름다운 새벽산천에 진달래도 말하게 하고솔직이 말해서 내가 하나님이라면시인의 무덤가에서똥구멍 근질근질한 욕망의 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