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민중시 2>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형수는 힘겹게 살아가는 민중들의 고통을 따뜻한 시선으로 꾸준하게 그리고 있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시들은 여전히 민중들의 슬픔 속에 깃든 따뜻한 인간애의 아름다움을 구현해내며 한편으로는 세상의 잘못된 인식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동시에 해내고 있다.

광주고, 서강전문대 졸업. 1985년 민중시 2 에 시로 등단. 1988년 무크지 『녹두꽃』을 창간하면서 평론 활동 시작. 시집 『빗방울에 대한 추억』 외 2권. 평론집 『반응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외 2권. 1996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단편 「들국화 진 다음」을 발표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

나는 지금 부평에 간다나는 청춘을 불꽃으로 살고 싶다낡은 수첩 1낡은 수첩 2눈 오시는 날�H목지기는 조직원이었네밀래미 이야기 2배고픈 한울아버지 아버지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