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눈발이 흩날리고 눈이 유난히 많은 겨울이다..유사 장티푸스에 걸려 병원이다.. 병원의 온통 하얀색들!!! 어릴적 알았던 병이 뭐였더라...새벽녁에 일어나면서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해서 노란 거품이 나올 때까지 위장 속의 모든 것을 게워냈다... 엄마등에 업혀 소독약 냄새가 나는 병원으로 들어갔고.. 링겔병에서 떨어지는 약물을 보면서 누워있었다...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전남대 미술학과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하다가 휴학.1996년 일간 스포츠 신춘대중문학상 소설 당선.작품집『무지개에는 왜 검은색이 없을까요?』(공저, 도서출판 한뜻) 출간.현재 광주 전남 민족문학 작가회의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