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같은 솔직함, 꾸밈없이 따뜻한 젊은 작가 강별철!!자본주의 사회가 추구하는 목표에서 소외된 채 응달진 구석 어디쯤에서 웅숭거리는 사람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며, 소박한 진실을 추구하는 개인사 속의 해학적 비장미가 두드러지는 강병철의 소설은 읽는 사람에게 조마조마한 긴장감조차 안겨준다.『삶의 문학』동인으로 활동하다 1985년 『민중교육』에 소설 <비늘눈>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줄곧 자신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그 드러냄으로 인해 읽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감정을 갖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젊은 작가 강병철의 또 하나의 소박한 소설이다.

1957년 충남 서산 출생.
숭전대 국문과 졸업. 공주대 대학원 졸업.
1983년 삶의 문학으로 작품활동 시작.
1985년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고교 교사직에서 해직됨.
1995년 소설집 『비늘눈』 출간 (신어림)1995년 시집 『유년일기』출간 (푸른숲).
현재 충남 서산에서 교직에 종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