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미학으로 불리는 술창조적 예술품을 만드는 풍류의 세계가 이 책에 있다!술은 '불타는 듯한 화끈한 물'의 의미인 '수불'에서 '수울'을 거쳐 '술'로 정착되어 오늘날의 술의 어원이 되었다는 게 일반론이다. 물과 불은 서로 공유할 수 없는 성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은 차가운 이성을 대변하고 불은 뜨거운 감성을 대변한다. 그러나 술은 이 두가지 성격을 모두 포함하여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특히 술을 마시는 사람의 마음과 몸 속에 정열의 불길을 만들어 낸다. 인간에게 술은 술이 아니라 예술품으로 창조된 새로운 세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술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올바른 주도를 배우지 못한 잡객문화가 판치는 오늘날, 과거 주당들의 풍류세계를 통해 새로운 주도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대인들은 첨단 기술로 무장된 고도의 물질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생활 양식의 변화로 인해 첨단 기술 및 의료 기술로도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질병과 사고 속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본 생활과학연구소는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법 혹은 인간의 내부에서 전해지는 소리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현대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활동하고 있다. (회장 : 강탄현)

제1장. 풍류론제2장. 술과 풍류 제3장. 술에 관련된 의식 기록제4장. 금 주 제5장. 우리나라의 주점 발전사 제6장. 한국의 음주문화 변천사제7장. 알코올로그래피(Alcoolographie) 제8장. 음주문화의 유형 제9장. 술잔과 술에 관한 기록제10장. 외국의 음주문화 제11장. 영화 속의 음주문화 제12장. 시·문 속의 음주문화 제13장. 동·서양 주당들의 풍류세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