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촌만록은 조선조 숙종 때 임방(1640∼1724)이 저술한 시화집(詩話集)으로, 오늘날 3편의 문헌에 전재되어 전하고 있다. 홍만종(洪萬宗, 1643∼1725)이 엮은 시화총림(詩話叢林)에는 55편의 시화가, 임염(任廉, 1778∼1848)이 엮은 양파담원과 편저자 미상인 청운잡총에는 모두 57편의 자료가 실려 있다. 이 책을 엮은 임방은 자(字)를 대중(大仲), 호(號)를 수촌(水村) 혹은 우졸옹(愚拙翁)이라 하였으며, 본관(本貫)은 풍천(豊川)이다. 수촌만록에는 택당(澤堂) 이식(李植)·동명(東溟) 정두경(鄭斗卿)·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호곡(壺谷) 남용익(南龍翼)·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현묵자(玄默子) 홍만종(洪萬宗)·양곡(暘谷) 소세양(蘇世讓) 등 저자와 동시대이거나 바로 앞 세대(世代) 인물들의 시와 그 주변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수료, 미국 뉴욕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전공은 법학, 직업은 변호사이지만 스포츠와 관련하여 굵직한 경력을 갖고 있다. 1995년 국내 최초의 NBA 공식 잡지 One on One 기자를 시작으로, 1996년 스포츠TV(ch30)NBA 정보 프로그램 스크립터, NBA 경기 해설자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NBA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미식축구(수퍼볼) 경기를 동시 중계 해설하는 스포츠 영어실력과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2000년 9월부터 뉴욕에 위치한 법률회사 Milbank, Tweed, Hadley & Mccloy llp에서 국제변호사로 일하게 되는 그는 향후 스포츠 관련 인터넷사업을 펼치고 싶어 하는, 평생 스포츠와 동고동락을 약속한 스포츠 애호가이다.

머리글 수촌만록에 대하여일러두기 제1화 죽애공 임열의 시 제2화 불행을 예고한 안명세의 시 제3화 유영길의 「절구질하는 여인」 제4화 조직의 「사선정」제5화 택당 이식의 칠언율 대표작 제6화 정태화의 부귀영화를 예고한 시 제7화 동명 정두경의 「마천령」제8화 우암 송시열의 「유풍악」 제9화 당나라 사람의 시와 우암 선생의 시 제10화 만휴당 임유후의 시 제11화 임유후의 「연화암」 제12화 기생집 벽에 시를 남긴 이지천 제13화 조한영의 「봉의루」 제14화 선친의 「나주 남문루」 제15화 선친의 차운시 「금천조우」와 「옥하관」 제16화 선친의 시 제17화 손필대와 김득신의 「전가」 제18화 남달리 시 짓는 데 공을 들인 김득신 제19화 민첩하게 시를 잘 지은 홍석기 제20화 수암 홍주세의 「영죽」 제21화 오탄 심유의 시 제22화 조세환의 「송우재북천」 제23화 문곡 김수항과 동호 홍석구의 시 제24화 호곡 남용익의 「연적」 제25화 신혼의 만사를 짓고 만 조신준 제26화 이민서의 「촌거」 제27화 김석주의 차운시 제28화 김석주와 김만기의 「시원」 제29화 이현석의 「직순청」 제30화 이서우와 신익성의 도망 시 재31화 김만중이 유배 가며 지은 시 제32화 홍수주가 원성유에게 1남겨준 시 제33화 홍수주가 시편들 제34화 원성유가 「증별」 제35화 홍만종과 이서우 시의 우열 제36화 시 짓는 재주가 뛰어났던 홍만종 제37화 임도삼의 「통군정」과 「고란사」 제38화 이사명이 기생에게 지어준 시 제39화 윤세기가 지은 이세화의 만사 제40화 김창협의 절구제41화 김창협의 「귀로」 제42화 김익렴이 탄복한 윤염의 시 제43화 이동언이 옥중에서 지은 시 제44화 홍만적과 전만거의 시에 담긴 기재 제45화 임상원과 수창한 임방의 시 제46화 홍득우와 마음으로 통한 임방의 시 제47화 잃어버린 시축 제48화 바위에 새겨진 시 제49화 이름 모를 승려가 먼저 읊은 「매미」 제50화 승려 처묵의 「굴」과 교생의 「두견」 제51화 승려 묘정의 시 제52화 황진이의 시에 감복한 소세양 제53화 부안 기생 매창의 시 제54화 잘못 전해진 취죽의 시 두 편 제55화 신선이 되어간 승려 도영 제56화 술에 취해 이별시를 지은 송민고 제57화 이항복이 마지막으로 지은 시 『수촌만록』의 시화적 특징참고문헌 원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