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 사람의 형상을 한 금수는 한 집안을 도륙 내어 버린다.
그 벌로 이리 랑(狼) 낙인이 찍힌 채 늙지도, 죽지도 않고 그 집안의 종이 된 이리, 서월은 오랜 시간이 지난 2020년.
그렇듯 후원해오던 그 집안의 아이, 세비를 만나게 된다.
고작 스물일곱. 세비는 처음부터 서월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마음을 빼앗긴다.
선을 긋는 그에게서 멀어진 그녀는 우연히 낡은 머리꽂이를 갖게 되는데…

출간작 『그날 네가 되었다』

1권
1. 저주
2. 선을 넘다
3. 새벽달
4. 붉은 산호석 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