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는 1928년 벨기에에서 세계당구연맹이 창설되었으며 특히 벨기에에서는 1940년대에 당구를 국기로 인정하였으며 일본에서는 1955년 국회에서 당구를 건전한 스포츠로 인정한 뒤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우리나라에 당구가 전래된 것은 의료선교사였다.
주한 미국공사를 지낸 로레이즈 알렌이 1884년 9월에 인천에 처음으로 당구대를 설치한
것이 우리나라의 시초라 할 수 있는데 1912년 창덕궁 동행각에 옥돌대(지금의 4구당구대)를 2대 설치하여 순종임금께서 즐기셨다고 하며 고종과 영친왕까지도 이러한 옥돌에 제법 심취 한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옛날에는 당구장이 유기장으로 취급되어 청소년들은 얼씬도 못하는 곳이었고 학교 반경 200m이내에는 당구장 개업이 불가능했다
그 시절 당구장은 각 당구대마다 아가씨들이 한명씩 배치되어 점수 카운팅을 했고 당구대 천은 숯을 넣은 다리미로 다림질도 했다. 당구공은 상아로 만든 공으로 묵직했던 기억이
나고 당구장의 큐들은 대부분이 휘어서 당구대에 굴려보고 휘지 않은 큐를 고르려고 경쟁을
했던 적도 있다.

우리나라의 캐롬당구가 급속도로 발전한 것은 빌리어드 티브이가 개국하고 세계 4대천왕인 브롬달 쿠드롱 다니엘 산체스 딕 야스퍼스의 세계대회가 티브이를 통해 실시간 방영되면서 부터이고 PBA프로 당구게임이 중개되면서 그동안 감으로만 치던 캐롬당구의 시스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사각형을 두 개 붙혀 놓은 크기인 당구대에서 공이 가는 길에 대한 다양한 공식이 소개
되어 캐롬을 즐기는 메니아들은 시스템을 공부해야만 개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머릿말
1. 3쿠션 기본
2. 앞돌리기 편
3. 옆돌리기 편
4. 빗겨치기 편
5. 세워치기 편
6. 뒤돌려치기 편
7. 원뱅크시스템 편
8. 투뱅크 시스템 편
9. 쓰리뱅크 시스템 편
10. 더블 & 횡단샷 편
11. 3쿠션 시스템 편
12. 난구공략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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