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터인 오랜 노포 [한표면옥]을 사랑하는
단정하고 성실한 35세 손은영,
그리고 은영의 이모인 유쾌하고 현명한
40대 중반의 소아과 의사 이윤수.

이 두 여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따뜻하고 유쾌한 두 가지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어차피 45살 먹은 신데렐라는 이제 와서 왕자가 나타날 거란 소망 같은 건 애초에 없다. 45살까지 나타나지 않은 왕자가 이제 뒷북치며 나타나 본들, 이제서야 별로 크게 인생에 득 될 것도 솔직히 없다. 왜냐면 왕자도 나이가 이제 들 대로 들었고, 매력은 겁나 사라져 있는 상태다.
결국 이 나이에는 왕자 자체가 별 메리트가 없다. 이제 와서 무슨 인생이 왕자 덕에 대단히 크게 바뀔 거라고…….

출간작 『우동 먹는 남자, 덮밥 먹는 남자, 소설 쓰는 남자』

11장. 달라진 것, 달라지지 않은 것
12장. 서울 톨게이트와 광화문의 차이
13장. 자랑이든, 자랑이 아니든…… 너와 함께
14장. 책임에 대한 나의 권리
15장. 너를 사랑하니까, 안심하고 싶어
16장. 이젠 흙탕물로 뛰어들어 신작로를 정비해야 할 때
17장. 상처는 내가 결정할 수 없지만, 흉터의 크기는 내가 정할 수 있다
18장.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편히 지키기 위해서는 내 희생이 필요하다
19장. 시간은 흐르고 있고, 그리고 시간은 언제나 우리 편이야
20장. 내 할머니와 내 어머니의 한표면옥, 그리고 나의 한표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