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엄마들이 만들어 내는 무궁무진한 시장을 공략하라 가계 소비의 중심에는 바로 `엄마`가 있다. 식품, 생활용품, 교육상품, 가구, 가전, 보험 등 모든 것들이 `엄마`의 손을 거쳐 구입된다. 이처럼 `생활의 모든 것은 엄마가 산다`는 점을 간파한 기업들은 `맘 마켓` `맘 마케팅`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가계 지출의 80%를 좌우하던 엄마들이 최근에는 서비스상품, 사무용품, 각종 생산재로까지 소비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21세기의 엄마들은 `두 개의 지갑`을 갖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국 노동통계국의 조사에 의하면, 14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들 중 일하는 엄마의 비율은 60퍼센트에 가깝고, 620만 명의 여성이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처럼 집 안에서 남편이 벌어다 주는 월급을 쪼개어 알뜰살뜰 쓰던 엄마들은 점점 줄어들고, 직접 직장에 다니며 자신의 월급은 물론이고 남편의 월급까지 관리하며 막강한 구매력을 뽐내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엄마들이 매년 1.6조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의 소비 시장에서도 엄마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 가고 있다. 21세기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업들이 승리하는 시대라 할 수 있다. 《엄마를 잡아라(Marketing to Mom)》를 통해 최초로 엄마 마케팅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마리아 베일리(Maria T. Bailey)는 신작 《엄마 마케팅(Trillion-Dollar Moms)》을 통해 이러한 엄마 시장을 심층 분석하고 21세기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총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가장 강력한 구매자, 엄마들의 소비 심리에 대한 명쾌한 분석 엄마 소비자는 여성 소비자와는 다르다. 엄마들은 자신보다는 자녀와 가족을 위해 돈을 쓸 때가 더 많으며,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접근해 오는 기업을 좋아한다. 엄마들은 자신의 나이보다는 자녀의 나이를 기준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입소문을 낸다. 그들은 TV나 신문의 광고보다는 옆집 엄마의 말에 더 쉽게 움직인다. 또한 세대별로 엄마들의 소비 성향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이 책에서 최초로 시도된 전통적인 엄마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 X세대, Y세대 등 세대별 엄마 소비자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우리나라 기업에게도 귀중한 힌트를 제공한다. 이 책은 이러한 엄마들의 소비 심리를 따라잡으려면 어떠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엄마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과 엄마 마케팅의 미래 오늘날 엄마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의 명암은 확실하게 갈리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엄마들의 소비 영역이라고 일컬어지던 생활용품 분야를 넘어서 각종 기자재, 첨단기기, 사무용 가구,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도 엄마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분야라고 인식되던 영역에서 여성들의 구매력이 늘어나고 있으며 인터넷이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는 추세는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사항이다. `일하는 엄마들의 시대`이자 `인터넷 시대`인 21세기에는 엄마들이 정보의 생산자이자 적극적인 전달자라는 점을 인식하고 그들을 마케팅의 대상이자 파트너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엄마 시장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의 무대에서 엄마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어떻게 소비자와 소통해야 하는 하는지를 알려 준다.

강사 황인영 2000년 1월, `아줌마가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기` 국내 최초 기혼여성 커뮤니티 사이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 설립 CJ주식회사, 대한펄프, 서울우유 등의 생활용품, 식품, 여성용품, 유아용품 분야의 기업들과 엄마 마케팅 실시 2005년 9월 제1회 국제입소문마케팅컨퍼런스에 참가, `한국 아줌마의 입소문 파워` 주제 발표 다국적 광고대행사 유로RSCG넥스트 외 여러 광고대행사의 AE로 근무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서울시 여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