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 알고 가자 두 번째 북세미나는 본격적인 ‘중국 유학 설명회’라 할 수 있다. ‘국내용 엘리트의 시대는 갔다’는 것, 이제는 ‘중국의 엘리트’가 ‘글로벌 엘리트’라는 것이 포인트. 1993년 양국 수교 이후 불기 시작한 중국 유학 붐이 시대적 흐름이 된 후, 이제 ‘영어를 못하면 먹고 살기 힘든 시대’가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를 못하면 먹고 살기 힘든 시대’가 온다. 이미 한국 무역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중국이며, 지금의 고교생이 직장을 구할 때쯤 되면 중국의 그것은 기정사실이자 엄연한 목전의 현실이 된다. 초창기 그 희소성으로 인해 비교적 쉬웠던 중국 유학은 2세대를 거쳐 앞으로 2010년 이후로는 치밀한 준비 없이는 힘들만큼 어려워지리라는 것이 그의 전망. 무작정 혼자 준비하는 것은 미련한 일. 반면 중국 대학 입시에 필요한 언어, 필요한 과목을 공략하여 전략적으로 준비하면 우수한 학생의 경우 평균 1년이면 중국 유수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너무 어릴 때 유학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한다.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 부모와의 교감, 편지와 일기를 자주 쓰는 것은 인성 형성에 중요하다. 논리력과 표현력, 계획 수립력을 키울 것,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과 새로운 아이디어 발상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문화 체험을 많이 시켜주고 새로운 것을 늘 체험하게 하는 것도 글로벌 인재를 만드는 초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