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주식부자들을 성공으로 이끈 투자습관은 무엇인가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데 그때를 어떻게 알까? 직접투자와 펀드투자 중 어느 것이 좋을까? 주식투자를 하려면 주가차트를 볼 줄 알아야 할까? 며칠째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데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야 할까? 내집 마련도 못했는데 주식투자부터 시작해도 되는 걸까? 저금리가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인식되면서 ‘주식’이 부자가 될 가장 확실한 길로 떠오르고 있다. 저수익 시대에 수익률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주식투자만큼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무턱대고 주식부터 사고 보는 것이다. 초보투자자라면 위에 열거된 것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져보았겠지만 답을 구한 뒤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자선경매 행사로 매년 진행되는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 자리는 작년에 무려 5억 원에 팔렸다. 부자들의 성공 비결은 어느 시대에나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워렌 버핏뿐 아니라 주식으로 부자가 된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책이 출간되었다. 투자 대가들의 보석 같은 투자 지혜를 한 권에 총망라!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펀드매니저 포스터 프리스는 1위 기업의 주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10등이지만 앞으로 2등이나 3등이 될 기업의 주식을 샀다. 현재 1위 기업은 주가가 너무 올라 투자 매력이 없으므로 앞으로 2등, 3등이 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호한 것이다. 윌리엄 오닐은 10달러 이하의 주식은 사지 않았다. 좋은 주식이라면 2~3달러의 헐값에 거래될 리가 없으므로 싸구려 저가주가 두 배로 뛰기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복권에 당첨되길 기다리는 편이 나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가가 오르려면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런 싸구려 주식에는 그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불리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선호하는 가치투자자는 돌발 사태에 대비해 현금을 보유한다. 한국의 가치투자자 VIP 투자자문 대표 최준철, 김민국 대표는 “주식투자에서 현금은 단순히 주식을 사고 남은 돈이 아니라 주가 하락에 대비한 또 다른 투자”라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돌발사태로 주가가 폭락해 평소 사고 싶었던 좋은 주식을 싸게 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의 여유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다. 5,600%라는 신화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존 네프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심각하게 훼손됐을 때와 주가가 목표치에 도달했을 때라는 두 가지 매도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판단 착오로 잘못 매수한 종목은 최우선적으로 매도했다. 고수는 투자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머니투데이>의 재테크 전문기자로 우리나라에서 주식부자를 가장 많이 만나본 사람 중 한 명이다. 그에 따르면 투자에서의 성공은 특별한 원칙을 세우는 것보다 자신의 원칙을 얼마나 잘 고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있으며, ‘주식의 시대’에 동참하고 싶으나 갈팡질팡 흔들리는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원칙을 세우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투자 대가들의 투자법 중 한 가지라도 자기화하고 그것을 고수한다면 투자자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필립 피셔의 아들 케네스 피셔의 말을 명심한다면 주식부자로 가는 길이 좀더 가까워질 것이다. “필립 피셔가 되려고 노력하지 마라. 그렇다고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 그 밖의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도 마라. 오직 당신 자신이 돼라.” 저자가 들려주는 투자 대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본 영상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강사의 인터뷰 동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