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를 통해 경제 현상의 법칙을 파악하는 기발한 시각! 욘사마, 대장금, 보아 등 수많은 한류 스타들이 동남아를 강타한 한류의 원인과 기폭제는 무엇일까? 돈텔마마에는 왜 그렇게 많은 30,40대가 몰릴까? 월드컵만 개최되면 왜 모두들 광화문에 달려나와 축제의 봇물을 터뜨리는 것일까? 이 책, 『엔터테인먼트 경제학』은 우리가 가장 친근하게 접하고 있는 이 같은 대중문화 현상을 통해, 그 이면에 숨은 경제 현상의 법칙을 속속 찾아내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효리와 윤은혜가 인기를 누리는 것과 삼성공화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는 것은 전혀 다른 세계의 일이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그 이유가 맞닿아 있음을 기발한 시각으로 연결시킨다. 이는 대중의 `재미있냐? 재수없냐?` 의 설명하기 어려운 미묘한 심리로부터 출발하여 서구사회에 비해 사회적으로 신분 상승이 용이한 우리 사회의 내력과 함께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 그렇게 보면 문희준 안티 현상과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같은 선상의 일이 된다고 말한다. 문희준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락 음악`으로 전향하였지만, 팬들에게는 배고픈 자가 음악적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락 음악`을 문희준 같이 배부른 사람이 시도하는 것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좋은 의도로 한 일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례 역시 참신하고 새로운 시각이다. 이 책은 이같이 전혀 연관이 없을 듯한 두 가지 사건들도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각기 다른 대중문화라는 text와 경제현상의 text가 연관되어 하나의 큰 context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길러지는 context 파악 능력은 이전에 찾아볼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경제 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것이며,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경제학』을 읽어야 할 이유가 있다. 대중 문화에 숨어있는 `성공의 바이러스`를 찾아내는 탁월한 능력! 이효리와 윤은혜는 대중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스타다. 그들의 인기가 특별한 이유는 끊임없이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여 반짝 스타의 아성을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최고의 톱스타가 될 수는 없다. 이들은 2,3등과는 1% 다른 미묘한 차이를 낳는 특별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아이`에서 벗어나 현재는 가요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사 빅3에 꼽힌다. 이들이 성공을 불러올 수 있었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 『엔터테인먼트 경제학』이 또 하나 집중하는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여타 산업에 비해 압도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대중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94년, 영화 <주라기 공원>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현대자동차를 150만대 팔아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이란 보고서가 나온 이래, 문화 콘텐츠 사업은 기업은 물론 정부, 대중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을 가지게 한 미래 사업 분야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대중문화의 즐거움을 누리는 수요자에서 부가가치의 혜택을 누리는 공급자를 희망하고 있기도 하다. 연예, 스포츠, 사회문화 분야의 성공 사례를 깊숙이 들여다보면 각각의 성공 사례마다 성공을 부르는 핵심적인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 이효리와 윤은혜는 `잘났지만 재수없지 않음`이라는 특별한 콘텐츠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고, 양현석은 야전사령관다운 필드 감각과 트렌드를 읽는 안목, 감성 리더십이라는 핵심적인 성공 요인에 집중해 오늘의 성공을 이루어냈다. 이렇듯 성공한 엔터테이너는 경쟁자와 차별화해 대중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알고. 자신의 역량을 한곳에 집중시킬 줄 안다. 강 사 정해승 연세대학교 졸업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로테르담경영대학원 MBA 과정 현재 CJ개발 기획팀 복합화 프로젝트 담당 CJ그룹의 컨텐츠(영화, 음악, 케이블 TV, 뮤지컬공연, F&B, 골프/레저) 활용하여 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저서 『나는 왜 유럽 MBA를 택했나』 [본 영상은 강사의 인터뷰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