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바람둥이는 이제 싫어! 금발을 좋아하는 플레이보이 랭은 새로운 여자가 나타날 때마다 비서인 니콜라를 시켜 이전의 여자친구에게 이별의 빨간 장미를 보낸다. 그러나 니콜라는 그런 일을 대신 하는 것에 진절머리가 나고…. ▶ 책 속에서 「난 이제 당신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단 말이오, 니키」그녀의 어깨에 입술을 갖다대며 그가 속삭였다. 「뭘 두려워하는 거요?」그가 물었다.「좋소, 당신은 날 원하오.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이오?」그가 계속해서 맨살에 부드럽게 입술을 부벼 그녀의 심장을 세차게 뛰게 만들었다.「당신을 원하오, 니키. 당신에게 사랑을 가르쳐주겠소」 잠시 니콜라는 얼어붙은 채 서 있다가 그의 손을 밀치고 싸늘하게 그를 노려봤다.「당신은 사랑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에요! 내게 가르쳐준 건 모두 알 가치도 없는 것들었다고요」 거짓말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사랑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은 그에게서 비롯되었다. 두 사람은 이미 하나로 얽혀 있었다. 이제 와서 돌이킬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