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결혼, 의혹, 배신… 로손 사를 경영하고 있는 리사는 폭풍 같은 열정으로 섹시하고 정열적인 그리스 사업가 알렉스와 결혼한다. 하지만 왠지 그녀는 남편에 대한 끈질긴 의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으로 알렉스를 만나러 간 리사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책 속에서 「마고가 어떻게 여길 들어왔지?」알렉스가 리사를 향해 중얼거렸다. 「아파트 열쇠를 갖고 있었어요. 당신은 집 열쇠를 무슨 할로윈에 사탕 나눠주듯이 하는 모양이군요. 난 돌아가겠어요」 「이러지 마, 이건 뭔가 잘못된 거야. 당신도 알잖아?」 「알죠」리사는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당신 애인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군요」 「당신은 마고가 들어오는 걸 봤을텐데, 왜 막지 않았지? 당신은 내 아내잖아」 「아내였죠」그녀가 실랄하게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