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테레사는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 아버지가 파산을 하자 배신했던 언니의 약혼자 애시 워위크. 테레사는 아버지와 언니의 복수를 위해 몇 년 동안이나 별러 왔는데, 드디어 그에게 접근할 기회가 왔다. 애시의 회사의 청소부로 가장한 그녀는… ▶ 책 속에서 「나를 새 사람으로 만들 작정이세요?」 테레사는 놀라서 숨을 훅 들이마셨다. 「그것 참 재미있네요」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당신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나? 13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부터 당신은 적절한 가정교육을 받지 못했어. 너무 오랫동안 제멋대로 살았고, 그후에는 언니의 보호를 받았지. 그 결과 당신은 이제 무책임하고 거짓말만 늘어놓고 나쁜 패거리들과 어울려 다니는 못된 여자가 돼버린 거야」 「그래서 당신이 날 떠맡을 작정인가요?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이면 당신이! 6년 전에 그토록 비열하게 행동한 걸 이제 와서 뒤늦게 참회라도 하려는 건가요?」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왜 내가 이러는지는 신경쓰지 마. 6년 전의 일에 대해서는….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아. 그걸 여태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믿을 수가 없군」 「그게 무슨 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