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참을 수 없는 사랑의 스트레스 호텔에 근무하는 클레어 말콤은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이는 아들을 간섭하려 드는 시어머니를 멀리하는 것만도 힘에 겹다. 그런데 느닷없이 나타난 바이올린의 거장 데이비드 데보렌코의 압력에까지 시달려야 하다니! 데이비드는 바이올린을 켜듯이 그녀와 그녀의 아들에게 접근하고, 자신도 모르게 주변 상황이 수습 곤란지경에까지 이른 클레어는 그의 독특한 생활방식은 물론, 그의 추억을 감당하기에도 버겁기만 한데… 특히 그의 어정쩡한 태도는 정말 참을 수 없는 스트레스다!! ▶ 책 속에서 「당신에게 손대지 않으려고 맹세했소. 왜 거절하지 않는 거요?」 「나도 원했으니까요」그녀가 힘겹게 말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당신은 내가 누군지, 내 삶이 어떠한지 잘 알잖아요. 우리의 차이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게 다가올 마음의 준비가 된 건가요? 당신의 안전한 세계에 날 위한 자리는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가 진실을 알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하기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당신의 방식대로 날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자신이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그저 스쳐 지나갈 존재밖에 될 수 없다고 한다면, 그의 자존심이 약간 상처를 입겠지만 진실을 알게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았다.